40대 슈퍼모델의 체중조절.. 아침식사 시간은?

[사진=지젤 번천 SNS]

세계적인 슈퍼모델도 40세가 넘으면 몸 관리가 힘들다. 자녀들에 신경 쓰다 보면 체중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몸이 재산인 그들은 중년에 접어든 나이에 어떻게 체중조절을 할까? 이들의 생활습관을 일반화할 순 없어도 참고는 할 만하다. 40대 슈퍼모델의 체중조절 법에 대해 알아보자.

◆ 두 아이 엄마 40대 슈퍼모델의 경우

모델 지젤 번천(42)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슈퍼모델이다. 지금은 은퇴했지만 사회활동은 여전하다. 미국 프로풋볼(NFL) 선수 출신 톰 브래디(45)와 결혼해 1남1녀를 두고 있다. 지젤 번천의 철저한 자기관리는 잘 알려져 있다. 음식 선택과 운동, 수면 시간에 공을 들인다. 현역에서 은퇴해도 마찬가지다. 팬들에게 망가진 몸을 보여줄 순 없기 때문일 것이다.

아침 식사는 달걀, 아보카드 등이 포함된 샐러드, 점심·저녁은 생선, 닭가슴살 등 단백질 음식에 몸의 산화(손상)를 줄이는 항산화제가 많은 채소·과일을 먹는다. 가공식품, 조미료 등 공장을 거친 음식은 거의 먹지 않는다. 수면시간이 다이어트에 중요하기 때문에 TV는 아예 침실에 없다.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는 취침 전에 전원을 모두 끈다. 너무 철저해 혀를 내두를 정도다.

이 가운데 이른바 ‘간헐적 단식’을 일주일에 3번 정도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매일은 아니고 외부 저녁 약속에 있었던 다음날 아침에는 식사를 늦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복 시간을 14시간 정도 유지하는 셈이다. 아무래도 외부 식당에서 여럿이 먹는 저녁은 늦게까지 식사가 이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시간제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셈이다.

◆ 한때 주목받았던 ‘간헐적 단식’… 어떤 효과가?

간헐적 단식은 소화기관에 휴식을 주는 방식이다. 살이 찌는 이유는 쉬지 않고 끊임없이 먹는 게 큰 원인이다. 위나 장 등 소화기관이 충분히 쉬지 않으면 지방을 소모하는 대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남은 지방이 몸속에 들러붙어 살이 찌는 것이다. 간헐적 단식은 완전한 단식이 아니라 14~16시간 정도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방식이다. 전날 저녁식사를 8시에 마쳤다면 다음날 오후 12시쯤 아침 겸 점심을 먹는 것이다. 한때 주목받았지만 요즘은 다소 시들한 느낌이다.

◆ 저녁 일찍 먹고 야식 안 했다면… 아침은 필수

다이어트 시 저녁식사를 저녁 6시 이전에 마치라는 얘기를 자주 한다. 활동량이 줄어든 저녁 늦게 식사를 하면 음식으로 들어온 열량이 몸에 많이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밤에 먹는 기름진 야식은 더욱 안 좋다. 하지만 저녁을 일찍 먹었는데, 다음날 아침을 건너뛰면 배고픔으로 인해 점심을 과식할 수 있다. 오히려 체중감량에 나쁘다. 많은 전문가들이 아침에 채소, 삶은 달걀 등 식이섬유, 단백질이 많고 포만감이 드는 음식을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 외부 저녁 약속 있을 경우… 다음날 ‘아·점’(아침 겸 점심)할 수도

모델 지젤 번천도 매일 간헐적 단식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일주일에 3번 정도니 저녁 약속이 있는 날만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간헐적 단식은 개인 차가 크다. 몸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적용하면 된다. 무조건 아침을 굶으면 포도당(탄수화물) 부족으로 공부하는 학생은 두뇌 활동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전날 야식을 하지 않았다면 비타민이 많은 채소·과일과 달걀 등 단백질 음식, 그리고 약간의 통밀빵으로 건강한 아침식사를 하는 게 좋다. 다이어트는 먹은 만큼 움직여야 효과가 크다. 운동을 하지 않고 무조건 굶는 방식은 후유증이 크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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