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도? 선크림 빼먹기 쉬운 부위 5

 의외로 자외선에 취약한 부위가 많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6월은 연중 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은 달이다. 피부 노화를 막으려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한다. 얼굴과 팔에 쓱쓱 바르면 그만일 것 같지만, 의외로 자외선에 취약한 부위가 많다. 미국 건강 매체 ‘헬스라인’이 선크림을 챙겨 발라야 할 부위를 정리했다.

◆ 입술 = 빼먹기보다 당연히 바르지 않는 부위라 여기기 쉽다. 그러나 지속해서 자외선에 노출되는 부위다. 일광 화상을 입었을 때 가장 아픈 부위다. 의외로 피부암이 더러 발견되는 부위이기도 하다. 입술에 최적화한 자외선 차단 립밤 등의 제품을 사용하면 편하다.

◆ 귀 = 일광화상을 자주 입는 부위로 특히 귓바퀴 윗부분이 햇볕에 취약하다. 특히 자동차를 이용해 긴 시간 여행하는 경우 창 쪽으로 향한 귀에 꼼꼼히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모자는 좋은 대안이다. 다만 넓고 둥근 챙이 있어 귀를 가릴 수 있는 모자여야 한다. 귀를 덮지 못하는 야구 캡은 소용이 없다.

◆ 발등 = 여름엔 샌들이나 플립플롭처럼 발등이 드러나는 신발을 신는 경우가 많다. 발등에 자외선 화상을 입으면 양말이나 운동화를 신을 때 무척 고통스럽다. 발등을 드러내고 물놀이한다면 물에 쉽게 씻기지 않는 제품이 좋다. 그런 제품을 쓰더라도 물에서 나올 때마다 다시 바르는 게 바람직하다.

◆ 목덜미 = 피부암이 흔히 발견되는 부위다. 햇볕에 오랜 시간 노출되기 쉽고 선크림을 바를 때 빼먹기 쉬운 부위인 탓이다. 목의 옆면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 특히 운전할 때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부위다. 목 부위를 가릴 수 있는 천이 달린 모자를 쓰면 더 좋다.

◆ 쇄골 = 목에서 이어지는 가슴 윗부분은 티셔츠나 와이셔츠 등 웃옷이 가리지 못하는 부위다. 티셔츠를 입고 오랜 시간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이 일광 화상을 입는 부위이기도 하다. V넥 티를 입는다면 더욱 신경 써 발라야 한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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