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의 핵심… ‘잠’ 잘 자야 피부도 윤택

수면은 피부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잠을 잘 자야 생기있고 어려보이는 피부가 가능하다. [사진=아이클릭아트]

 

밤새 잠만 잘 자도 건강을 유지하거나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미용을 목적으로 할 때도 숙면은 필수다. 잠을 자는 동안 피부가 회복 및 재생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피부에 산소를 공급하고, 훼손된 부위를 원상으로 돌리는 작업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잠을 자는 동안 생성되는 성장 호르몬 역시 피부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신경학자 윌리엄 크리스토퍼 위너 박사는 미국 건강지를 헬스를 통해 “성인은 깊은 잠에 빠졌을 때만 성장 호르몬이 분비된다”며 “이는 면역체계의 기능을 개선하고, 우리 몸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임상심리학자 마이클 브레우스 박사 역시 비렘수면 단계에서 일어나는 신체 회복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수면단계에서 우리 몸은 성장호르몬을 분비할 뿐 아니라 세포 복구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손상된 피부가 되살아난다는 것이다.

 

 

[사진=아이클릭아트]

 

반대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성장호르몬 분비량이 줄어들고 신진대사가 느려지며 혈액순환이 나빠진다. 이로 인해 피부 뾰루지가 생기고 피부 표면이 거칠어지며 발그레한 장밋빛 피부색이 우중충하게 바뀐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안 되면 우리 몸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신체부위인 피부, 머리카락, 손톱 등으로 영양분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피부 상태가 더욱 나빠지게 된다.

 

스웨덴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한 논문도 수면과 뷰티 사이의 연관성을 증명한다. 연구팀이 실험참가자들을 8시간 자게 했을 때와 5시간 자게 했을 때 찍은 얼굴 사진을 비교해본 결과, 8시간 잤을 때 피부상태가 훨씬 건강하고 매력적으로 보이는 결과가 나타났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잠은 기분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이러한 심리상태 역시 미용에 영향을 미친다.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면 피곤하고 몽롱한 상태가 지속되는데, 이로 인해 표정이 일그러지고 열의가 사라져 외모에 신경 쓰고 싶은 마음이 없어진다.

 

밤새 동일한 자세로 잠을 자는 것도 피부 미용에 좋지 않다. 한쪽 얼굴 표면이 계속 눌린 채 잠을 자면 중력의 힘이 작용해 영구적인 주름이 생기게 된다. 옆으로 누워 자거나 엎드려 자면 침을 흘리게 되는데, 이로 인해 오염된 베개를 자주 세탁하지 않는 것 역시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다.

 

잠은 하루 활동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잠을 잘 자야 좋은 하루를 보냈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다. 숙면은 깨어있는 동안의 시간도 보다 유익하게 만든다. 더불어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개선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뷰티 핵심 비결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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