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월경의 날’…생리통 다스리려면?

[오늘의 건강] 생리통 완화하는 다양한 방법들

약 90% 여성이 생리 기간 동안 복부 팽만, 통증, 부종, 경련, 피로 등 크고 작은 증상들을 경험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동해안과 남부지방에서는 30도 이상 넘는 곳이 많아 무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0도, 낮 최고기온은 24∼33도로 예보됐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 안팎으로 매우 크므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늘의 건강= 매년 5월 28일은 ‘세계 월경의 날’이다. 평균 여성의 월경 기간인 5일과 월경 주기인 28일의 의미를 담았으며, 독일의 비영리단체 ‘워시 유나이티드(WASH United)’가 월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13년 지정했다.

미국 보건복지부에 의하면 약 90% 여성이 생리 기간 동안 복부 팽만, 통증, 부종, 경련, 피로 등 크고 작은 증상들을 경험한다. 만약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겠지만 가벼운 정도라면 가정에서도 손쉽게 완화하는 방법들이 있다.

◆운동= 가만히 있어도 아픈데 무슨 운동이냐고 할 수 있지만 의외로 효과적이다. 억지로 무리해서 할 필요는 없지만 요가와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은 생리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생강차= 염증과 통증을 가라앉히는 성분이 풍부한 생강은 생리통을 줄이는데 탁월한 식품이다. 따뜻한 생강차를 생리 기간 동안 수시로 마시면 생리통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생강차 외에도 카모마일차, 계피차, 녹차 등도 생리통 완화에 도움을 주는 차로 꼽힌다.

◆진통제= 약국에서 취급하는 진통제들은 용량만 지킨다면 내성 걱정을 내려놓아도 좋다. 만약 생리통과 함께 두통까지 느껴진다면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성분의 진통제를 권한다. 부종과 유방통이 동반된다면 파마브롬이라는 성분이 함유된 진통제를 고르는 것이 좋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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