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노년층 단백질 섭취, 3개만 기억하자!

[그래픽=최소연 디자이너]
중년 이후 건강이 근육에 달려있지만, 단백질 섭취량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스튜어트 필립 교수는 2019아시안영양학회에서 “현재 노인에게 권장되는 단백질 섭취량이 영양 결핍을 피하기 위한 수준으로 턱없이 부족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특히 한국인은 질 좋은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적었다. 조사 결과 나라별 동물성 단백질 섭취율이 우리나라는 35%인데 반해 미국은 77%, 유럽 10개국은 73%로 차이가 확연하게 나타났다.

단백질은 매일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로 특히 중장년층은 본인 체중 1KG당 1G~1.2G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근육에 저장해둔 단백질을 분해해서 사용한다.

성인 기준 1일 단백질 권장섭취량 60g을 채우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지방, 유당, 콜레스테롤을 함께 섭취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DB에 따르면, 우유에는 지방 65g, 유당 80g, 콜레스테롤 189mg, 산양유에는 지방 77g, 유당 62g, 콜레스테롤 313mg, 소고기등심에는 지방 108g, 콜레스테롤 300mg이 들어있다.

동물성 단백질을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되는지 알아본다.

락토프리 단백질 : 유제품만 섭취하면 배가 꾸르륵 거린다면 유당불내증일 수 있다. 이는 한국인의 50%가 앓는 중이다. 동물성 단백질의 주 원료인 우유, 산양유, 초유 등 포유류의 젖에는 유당이 무조건 존재한다. ‘락토프리(Lactose-free)  제품’은 유당이 제거돼 배탈의 위험이 없다. 락토프리 단백질은 바로 분리유청 단백질로 언제 먹어도 속이 편해 단백질을 매일 챙길 수 있다.

분리유청 단백질 :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땐 흡수율이 가장 중요하다. 단백질도 종류마다 흡수 속도가 다르다. 분리유청 단백질은 다른 단백질에 비해 아미노산이 빠르게 상승, 조직에 에너지를 공급해 근육 생성 효능이 탁월하다. 근력이 중요한 국가대표, 운동선수들도 꼭 챙기는 단백질이 바로 분리유청 단백질이다.

분리유청 단백질은 중장년에게도 효과 만점이다.  2012년 학회지 《Nutrition & metabolism》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운동하면서 대두 단백질을 섭취한 사람보다 운동하지 않고 분리유청 단백질을 섭취한 사람의 근육 생성량이 더 많은 것이 밝혀졌다.

물론 운동과 함께 분리유청 단백질 섭취를 병행하면 더 효과가 좋다. 근육 생성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혈당 조절, 심혈관 질환 위험도 감소시켜 남녀노소 꼭 섭취해야 할 성분으로 권장한다.

특히, 통풍이 있는 사람들은 단백질 섭취가 제한적으로 고퓨린 식품인 단백질을 쉽게 섭취할 수 없다. 이때 분리유청 단백질이 도움될 수 있다. 분리유청 단백질은 퓨린 함량이 낮아 통풍 환자도 안심하고 섭취 가능하다.

밀크칼슘 : 근육과 뼈는 뗄 수 없는 사이로 성장과 대사를 상호 조절한다. 2020년 한국인영양소섭취기준에 따르면 한국인 70%가 칼슘 섭취기준 미달로 칼슘과 단백질을 ‘함께 보충’해야 뼈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

단백질이 함유된 칼슘 대부분은 탄산칼슘으로 소화가 불편하고 흡수율도 낮다. 반면, 우유에서 추출한 ‘밀크칼슘’은 소화가 편하고 흡수율도 높아 간편한 섭취로 뼈와 치아 건강을 튼튼히 지킬 수 있다.

    김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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