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1분기 연구개발비 78억…암 질환 파이프라인 강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17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2022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2억 원, 당기순손실 11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혁신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개발에 따른 경상연구개발비는 78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대비 약 69%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기업설명회에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글로벌 미충족 의료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암 질환 및 폐섬유화 질환에 전략적으로 집중해 나가며 파이프라인을 탄탄히 보강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개발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에 더해, 올 1분기에만 폐섬유화 질환 관련 신규 기전 과제(BBT-301·BBT-209)에 대한 기술 도입 계약 두 건을 잇따라 체결하며 관련 파이프라인을 대폭 강화했다는 것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이사는 “암 질환 및 폐섬유화 질환 등 글로벌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두 질환을 전략적 발판으로 삼아 당사의 핵심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연내 계획하고 있는 임상 과제들의 개발 단계 진전을 비롯해, 주요 임상 데이터 발표 등과 맞물려 다양한 협업 방식을 고려한 사업 개발을 추진해 나가며 전략적 질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사업 성장기로 지정하고, FDA 신약 허가(NDA) 1건 획득과 글로벌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 7개 구축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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