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의 비가역적 전기천공술 등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간암의 비가역적 전기천공술, 손발톱바닥 편병 방식의 수술적 교정술 등 의료기술이 신의료기술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 받았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022년 제3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

간암의 비가역적 전기천공술은 수술적 절제가 어렵고 종양 위치가 주요 장기 또는 혈관에 인접해 기존에 사용하던 열적 국소치료가 부적합한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국소종양 제어 및 혈관, 주변 장기 손상에 따른 부작용을 경감하기 위해 시행하는 기술이다. 일부 문헌에서 보고된 주요 합병증은 열적 국소치료와 유사한 수준이고, 환자 생존 및 국소 종양제어 결과가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이다.

손발톱바닥 편평 방식의 수술적 교정술은 집게손발톱 환자나 손발톱바닥의 기형 또는 변형이 동반된 내향성 손발톱 환자를 대상으로 손발톱의 부분절제 또는 완전 절제를 통해 융기된 부위를 편평하게 치료하는 기술이다. 수술 후 합병증 및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한 수준이며, 재발률이 낮고, 손발톱 기형과 변형이 개선되어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이다. 그밖에 치조골 신장술, KRAS 유전자 돌연변이 동반진단 검사 등이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로 평가됐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됐다.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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