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영양학자가 골랐다! 뇌에 좋은 과일 1위는?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이 있다. [사진=아이클릭아트]
현대 사회에서 뇌 건강은 가장 주목을 받은 분야 중 하나다. 특히 알츠하이머와 같은 노화로 인한 뇌 질환이 늘면서 뇌 건강을 지키는 방법들에 대해 수많은 조언들이 나온다.

하버드 의대 우마 나이두(Uma Naidoo, MD) 의학 영양전문가는 최근 CNBC기고를 통해 집중력을 높여주고 건강하게 나이드는 데 도움을 주는 식단을 소개했다.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먹는 것은 신경학적 질병에 걸릴 위험을 현저히 줄이고, 정신 건강과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나이두 박사는 “시금치나 케일 같은 잎이 무성한 채소부터 아몬드나 호두 같은 견과류까지 많은 선택지가 있지만, 수년 간의 연구를 통해 뇌가 건강하게 노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가장 좋은 음식은 블루베리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에 반 컵에서 한 컵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하고 있다. 냉동 블루베리는 설탕, 주스, 방부제가 첨가되지 않았다면 생 블루베리와 차이가 없어 쉽게 섭취할 수 있다.

블루베리는 플라보노이드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사진=아이클릭아트]
그렇다면 블루베리를 먹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다량의 플라보노이드

블루베리는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는 식물 화합물인 플라보노이드로 가득 차 있다. 많은 연구들은 플라보노이드가 치매에 걸릴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평균 연령 48세 여성 4만9493명, 평균 연령 51세 남성 2만7842명을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사람들은  인지력 저하 위험이 20% 더 낮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2. 풍부한 산화 방지제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며, 이 안토시아닌이 블루베리의 특징적인 색깔을 내는 이유다. 안토시아닌은 몸, 특히 뇌의 건강한 스트레스 내성과 항염증에 도움이 된다.

블루베리에서 발견되는 항산화 식물영양소는 몸과 뇌의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한다.

3. 풍부한 섬유질

장 건강은 뇌 건강하고도 직결된다. 때문에 건강한 장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항산화 물질처럼, 섬유질은 염증을 줄이고 장에 있는 좋은 박테리아의 먹이가 된다. 블루베리는 섬유질이 풍부하여 신체 내 미생물 생태계인 마이크로바이옴 상태를 개선하고 내장과 뇌의 염증을 줄일 수 있다.

4. 엽산 함유

엽산은 기분과 인지 능력을 관장하는 뇌 속의 신경전달 물질이 제대로 기능하도록 하는 중요한 비타민이다. 엽산 결핍은 신경학적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며, 엽산 수치를 개선하는 것은 정신 건강, 뇌 건강, 인지 연령에 이로운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블루베리는 어떻게 섭취하는 것이 좋을까?

나이두 박사는 작은 용기에 블루베리를 넣어다니면서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수박이나 다른 과일들과 섞어서 섭취하거나 견과류 등과 함께 섭취하면서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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