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인기 효도선물 ‘보청기’…어떻게 구입할까?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가정의 달을 맞아 효도 선물의 하나로 ‘보청기’가 인기 품목으로 손꼽히고 있다.

보청기는 의료기기이므로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 난청은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를 지니고 있어 정확한 평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보청기를 주로 구매하는 곳은 난청의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청각전문가나 청각전문의가 있는 보청기 전문점과 이비인후과, 대학병원 등이 있다.

보청기 전문점을 선택할 때는 전문점에서 보유하고 있는 장비 수준, 청각전문가의 상주 여부, 집에서 방문하기 가까운 거리 등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보청기 전문점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고려할 사항으로는 집중적인 ‘청능 재활 서비스’ 제공 여부다.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는 경우 보청기를 통해 듣기에 적응하기까지 짧게는 1~2달, 길게는 그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적응 기간 동안은 2주 간격으로 전문점에 방문해 보청기 적합 과정을 거쳐야 하고 적응 후에는 2~3개월 주기로 방문, 전문 장비와 경험있는 청각전문가를 통해 청능 재활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보청기를 착용하고자 마음먹는 것도 어렵지만, 자신에게 맞는 보청기 전문점을 찾는 것도 쉽지 않다”며 “전문적인 서비스 및 청각전문가와의 관계, 청능 재활 서비스 제공 여부 등을 잘 고려해서 알맞은 보청기 센터를 지정해 지속적으로 보청기 기기를 관리받고, 난청의 정도를 파악해 변화된 청력에 따라 적절하게 보청기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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