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기르면서 꼭 지켜야 할 4가지

[사진=아이클릭아트]

 

요즘 반려견을 기르는 가정이 늘고 있다. 반려견을 늘 가족처럼 아끼며 감싸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사람과의 정서적인 면을 도외시하면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반려견을 기를 때는 지켜할 선이 있다. 무조건적인 애정은 반려견을 문제견으로 만들 수 있고 주인이나 가족들의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

 

반려견의 1/3이 문제 행동을 보이며 그 원인은 대부분 견주 생활 환경에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핀란드 헬싱키대 연구진은 4500마리의 반려견과 견주에 관한 설문 조사를 벌였다. 30%의 반려견이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와 비슷한 반복적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개를 처음 키우는 견주의 반려견은 여러 차례 길러 본 견주의 반려견보다 문제 행동을 보일 위험이 58%가 높았다. 초보 견주가 체계적인 훈련을 못하고, 문제적 행동이 나타나도 조기에 알아차리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국립축산과학원의 도움말로 반려견을 기르면서 꼭 지켜야 할 4가지를 소개한다.

 

 

[사진=아이클릭아트]

 

1. 서열

반려견을 데리고 오면 사람과의 관계부터 정립해야 한다. 개들은 스스로 다른 개와의 서열을 정해 행동한다. 문제는 사람과 개의 서열이다. 처음부터 이 부분을 정확하게 구분해 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문제견으로 발전해 주인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게 된다. 반려견을 기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역할과 개의 역할을 반드시 구분해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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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과잉보호

일부 사람들은 무조건 반려견을 감싸고 무엇이든지 해주고 싶어한다. 반려견을 아끼는 선을 넘어 과잉보호하는 경우다. 이는 사람에게 공격적이거나 문제견이 되는 원인이 된다. 무조건적인 애정보다는 동물이 지켜야할 적정선을 정해 반려견을 대하는 것이 좋다.

 

3. 안아주기

작은 반려견을 안고 다니며 늘 감싸는 사람이 있다. 이런 행동이 지나치면 가족이나 같이 사는 동료와의 관계 해칠 수 있다. 개 때문에 사람 간의 관계까지 해치고, 반려견 역시 문제견이 될 수 있다. 어린 강아지 때는 자연스럽게 사람에게 다가가도록 몸을 터치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늘 개를 안고 감싸는 행동은 주인만을 섬기게 돼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 반려견을 감싸는 행동도 절제가 필요하다.

 

 

[사진=아이클릭아트]

 

4. 잠자리

반려견은 사람과 떨어져 지내는 습관이 중요하다. 잠자리를 늘 사람과 함께하면 공격적인 성향을 보일 수 있다. 자녀에게 알레르기 증상이 있다면 더욱 피해야 한다. 반려견 전용 잠자리를 만들어 꾸준히 훈련시키면 사람과 반려견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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