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편두통…완화에 도움 되는 식품 1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머리가 아픈 증세, 즉 두통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한다. 이중에서도 음식 알레르기와 민감성은 두통이나 편두통의 주요 원인이다. 두통이나 편두통이 있으면 통증뿐만 아니라 어지럼증, 피로감, 불쾌감 등이 동반된다.

최근에는 생활방식이나 식습관 변화,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두통이나 편두통을 완화시키는 방법들이 약 대신 사용되는 일이 많아졌다. 이와 관련해 ‘액티브비트닷컴’, ‘헬스라인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머리가 아픈 증세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알아본다.

1. 디카페인 커피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편두통 발작이 일어나는 사람들이 있다. 이 경우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커피를 끊는 것이 어렵다면 디카페인 커피로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때 카페인을 점차 줄여 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카페인 금단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편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다만, 디카페인이라고 해서 카페인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것은 아니므로, 하루에 한 잔 정도로만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2. 바나나

바나나는 고질적인 두통을 완화하는데 좋은 과일이다. 바나나에 풍부한 마그네슘이 혈관을 이완시키고 두통을 누그러뜨린다. 바나나에는 칼륨도 풍부한데 이는 전해질 균형의 필수 성분이다.

과음을 하면 두통을 동반하는 숙취가 생기기 쉬운데 탈수로 인해 손실된 전해질을 대체할 필요가 있다. 이때 바나나 속 칼륨이 숙취를 치유하는데 도움이 된다. 숙취가 걱정이 되거나 술 마시기 전에 바나나를 통해 칼륨을 보충하면 메스꺼움이나 두통, 근육 피로 등을 예방할 수 있다.

3. 녹차

녹차 한 잔(약 230g)에는 30~50㎎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같은 양의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의 양은 약 80~100㎎이다. 따라서 커피 대신 녹차를 마시는 것이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4. 요구르트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스낵은 몸을 느슨하게 하고 아픈 머리를 돌보는데 도움이 된다. 체내 칼슘 수준이 낮으면 두통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하루 권장량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 이런 면에서 요구르트(요거트)는 맛도 좋고 칼슘 섭취도 할 수 있는 좋은 식품이다.

지방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그리스식 요구르트는 아주 적합한 식품이다. 그리스식 요구르트에 베리류를 넣어 먹으면 숙취를 퇴치하는 데에도 좋다. 연구에 따르면, 요구르트를 매일 125g씩 한 달간 섭취한 여성의 경우 염증과 복부 팽만감, 두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 생강차

전문가들에 따르면, 생강은 편두통 발작의 증상인 구토와 메스꺼움을 완화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식품 중 하나이다. 현재 이러한 증상이 없더라도 평소 카페인 음료 대신 마셔도 좋다.

6. 아몬드

아몬드에는 트립토판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기분을 좋게 하는 뇌 화학 물질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돕는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아몬드에는 또 마그네슘도 많이 들어있다. 마그네슘은 근육과 혈관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신체 통증과 스트레스는 긴장성 두통을 유발하는데 이 때 마그네슘을 섭취하면 효과가 있다. 견과류가 어떤 사람에게는 편두통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아몬드는 긴장성 두통의 치료제로서 이용된다. 이는 아몬드에 들어있는 살리신 때문으로 이 성분은 진통제에 일반적으로 있는 물질이다.

7. 물

매일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편두통 발작을 일으키는 흔한 원인 중 하나가 탈수증이기 때문이다. 특히 운동 전후나 더운 날씨에 충분히 물을 마셔 탈수증을 예방하도록 한다.

8. 포도주스

마그네슘은 편두통 발작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미네랄 성분이다. 포도주스 반 잔 분량에는 약 10㎎의 마그네슘이 들어있다. 성인 여성의 하루 마그네슘 권장량은 310~320㎎, 남성은 400~420㎎이다.

9. 수박, 오이

탈수 현상으로 인해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두통이 일어나기 쉽다. 따라서 수분 부족을 느낄 때는 간식으로 수분이 많이 든 수박 등의 과일이나 오이 같은 채소를 먹으면 좋다.

10. 오렌지주스

오렌지주스에도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두통과 편두통 발작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오렌지주스 반 잔 기준 약 11㎎의 마그네슘이 들어있다.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100% 주스를 선택한다.

11. 고등어, 연어 등 오메가-3 풍부 생선

‘착한 지방’으로 불리는 불포화지방이 많이 든 식품은 만성 두통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고등어, 정어리, 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염증을 줄이고 두통을 없애는데 효과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연어와 같은 생선에 들어있는 생선유는 항염증과 신경 보호 효과가 있어 편두통 발생 횟수와 통증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 저지방 우유

전문가들에 따르면, 리보플라빈(비타민B2)은 편두통 발작 빈도를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 중 하나다. 지방 함량이 2%인 저지방 우유 한 잔에는 0.5㎎ 가량의 비타민B2가 들어있는데, 이는 성인 일일 권장량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13. 시금치

시금치는 혈압을 낮춰 만성 두통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숙취를 해소하는 데에도 좋다. 시금치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하며 수분 함량도 높아 탈수와 숙취 증상에 도움이 된다.

14. 버섯

버섯에는 리보플라빈으로 불리는 비타민B2가 풍부하다. 이 성분은 세포 에너지를 만드는데 중요하다. 비타민B2가 많이 포함된 식품을 먹으면 두통을 완화하거나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버섯은 브로콜리, 시금치와 함께 리보플라빈을 많이 함유한 식품이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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