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근한 목과 어깨…혹시 나도 근막통증증후군?

[날씨와 건강] 근막통증증후군의 증상 및 예방법

뒷목에서 어깨로 이어지는 곳이 딱딱하게 굳고 심하게 결리는 상태를 근막통증증후군이라고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2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 사이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 매년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이다.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근로자의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일을 하다보면 크고 작은 직업병을 얻기 쉽다. 근로자의 날을 맞아 장시간 같은 자세로 일하는 근로자들이 겪기 쉬운 ‘근막통증증후군’을 알아본다.

오랜 시간 반복적인 작업을 지속하면 몸 이곳저곳이 뭉치고 아프기 마련이다. 그 중 뒷목에서 어깨로 이어지는 곳이 딱딱하게 굳고 심하게 결리는 상태를 근막통증증후군이라고 한다. 오래 방치할 경우 디스크나 다른 어깨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예방 및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대표적인 증상은 찌르거나 타는 듯한 통증이다. 특히 눌렀을 때 심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근막통증증후군은 과도한 긴장이나 갑작스러운 움직임, 외상 등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보편적인 발병 원인은 누적된 피로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자세와 생활 습관에 주의해야 한다. 가급적 장시간 앉아 있지 말고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안쪽에 붙이고 턱을 가볍게 당긴다. 자주 일어나서 걷는 것이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목과 어깨를 돌리는 스트레칭을 통해 경직된 근육을 풀어줄 수 있다.

치료는 증상 정도에 따라 다르다. 증상이 가볍다면 운동요법, 마사지,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오래 방치해 통증 부위가 섬유화되면 해당 부분에 약물을 직접 투여하거나 신경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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