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진료 느는 이유.. ‘위험도’ 1순위는?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8일 발표한 ‘췌장암 진료 현황’(2016~2020년)에 따르면, 췌장암 관련 진료를 받은 사람은 4년새 29.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췌장암 진료 인원이 2016년 1만6086명에서 2020년 2만818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연평균 6.7%씩 증가한 것이다. 췌장암 진료 인원이 갈수록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 췌장암 한 해 신규환자 8100여 명… 남녀 비슷

진료 인원과 별도로 보건복지부·중앙암등록본부가 작년 1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신규 췌장암 환자는 8099명이었다. 남녀의 성비는 1.1대 1로 비슷했다. 나이대별로 보면 70대가 30.6%로 가장 많았고, 60대 26.4%, 80대 이상 21.3%의 순이었다. 고령자일수록 췌장암 발생이 늘고 있다.

◆ 췌장암 갈수록 늘어나는 이유?… 당뇨병의 그늘

췌장암이 증가하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우선 당뇨병 환자가 늘어난 것도 꼽힌다. 당뇨병 환자는 췌장암 발생 위험이 2배 정도 더 높다. 없던 당뇨병이 갑자기 발생했거나 당뇨병이 악화된 경우 췌장암 위험이 더 커진다. 노인 인구가 늘어나는  영향도 있다. 예전보다 검진이 늘면서 췌장암을 더 많이 찾아내는 경우도 있다. 흡연과 비만 증가도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 증상은?… 본인이 느끼면 꽤 진행된 경우

대부분의 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췌장암은 특히 더하다. 증상이 보여도 흔한 소화불량으로 지나칠 수도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의 자료를 토대로 췌장암 증상을 알아보자.

1) 명치, 복부, 허리 통증 = 가슴골 아래 한가운데에 오목하게 들어간 곳(명치)의 통증이 가장 흔하다. 통증은 복부의 좌우상하 어느 곳에든 올 수 있다. 췌장은 등 주위에 있기 때문에 허리 통증도 나타난다.  요통이 느껴지면 암이 꽤 진행된 경우가 많다.

2) 황달, 소변 색 변화 = 황달이 생기면 소변이 진한 갈색이나 붉은색이 된다. 대변의 색도 흰색이나 회색으로 변하고 피부 가려움증이 있다. 피부와 눈의 흰자위 등이 누렇게 된다. 황달이 생기면 빨리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3) 체중 감소, 소화 장애, 대변의 변화 =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데도 몇 달에 걸쳐 체중 감소가 나타나면 암, 질병이 있을 수 있다. 식후 답답함,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지속될 때가 있다.  대변의 모양도 바뀌어 물 위에 뜨는 옅은 색의 기름지고 양이 많은 변을 보게 된다.

4) 당뇨 = 췌장암이 생기면 없던 당뇨가 나타나거나 기존의 당뇨가 악화되기도 한다. 췌장염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가족력이 없는데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다면 췌장암 발생을 의심해볼 수 있다.

◆ 췌장암 위험 높은 경우… 위험요인 겹치면 1순위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위험한  췌장암 요인이 바로 흡연이다. 담배를 피우면 췌장암 위험도가 최대 5배 높아진다. 당뇨를 오래 앓고 있거나 갑자기 당뇨진단을 받은 사람은 일단 췌장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만성 췌장염이 있어도 췌장암 위험도가 증가한다. 유전성도 있기 때문에 부모, 형제, 자매  중에 환자가 있었다면 조심해야 한다. 특히 흡연, 당뇨, 유전, 만성 췌장염 등이 겹치는 사람은 꾸준히 췌장암 검사를 받는 게 좋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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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밤에외로아

    청와대바구미권한대행을”화형”하지않으면울화가치미려절대없어지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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