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책의 날’…다윈의 독서법 따라 해볼까

[날씨와 건강] 인지 능력 향상에 좋은 찰스 다윈의 '주제 확장 독서법'

독서는 치매 예방 및 뇌 기능 향상에 좋은 활동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남부지방은 흐리겠고 제주도 지방에서는 새벽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1도, 광주 14도로 전망되며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25도를 웃돌겠다.

☞오늘의 건강= 매년 4월 23일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다. 독서와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의 일환으로 1995년 유네스코가 제정했다.

치매 예방 및 뇌 기능 향상에 좋은 활동으로 알려져 있는 독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유익하지만, 인지 능력을 높이고 싶다면 적합한 방법이 따로 있다. 생물진화론을 정립한 찰스 다윈의 독서법을 연구 결과를 통해 소개한다.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연구팀은 찰스 다윈이 읽은 논픽션 작품 665권을 주제별로 범주화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다윈이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깊이 파고드는 독서 방식이었는지, 아니면 다양한 분야를 동시에 섭렵하는 방식이었는지 확인했다.

분석 결과, 초창기 다윈은 여러 주제를 산발적으로 넘나들기보다는 한 분야에 집중하는 독서 패턴을 보였다. 이후 생물학자로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그의 걸작인 ‘종의 기원’을 준비하기 시작할 무렵부터는 새로운 주제를 두루 섭렵하며 책을 읽었다.

연구팀은 다윈의 독서법에 대해 한 분야에 집중해 전문성과 자신감을 키운 다음 이질적인 주제들을 가져와 융합하고 확장하는 과정을 가졌을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일명 ‘주제 확장 독서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독서법은 인지 능력을 활성화하는데 특히 효과적이라고 하니 그동안의 독서법에 지루함을 느꼈다면 한번 시도해 볼 것을 권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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