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찾아드는 불청객, 초파리 퇴치법

날씨가 더워지면 초파리가 집안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해마다 성가신 일이 반복된다. 날씨가 더워지면 초파리가 집안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작은 벌레들은 왕성한 번식력을 자랑하면서 음식물과 쓰레기통 주변을 맴돈다.

초파리는 바깥에서 날아 들거나 마트에서 구입한 식료품 재료에 묻어 들어올 수도 있다. 이들은 수명이 짧아도 한 번에 수백개씩 알을 낳는다. 초파리가 집을 점령하기 전에 막으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번식지를 없애는 것. 미국 건강미디어 ‘프리벤션 닷컴’에서 올바른 초파리 퇴치법을 소개했다.

1. 부엌을 청결하게 유지한다.

초파리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음식이 있는 모든 곳을 위생적이고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음식물 찌꺼기를 가능한 한 빨리, 깨끗하게 치울 것을 권한다. 또한 지저분한 걸레나 음식 닦는 스폰지 등 설겆이 용품도 벌레들이 찾을 수 있는 곳에 내버려 두지 않는다.

2. 과일은 밀폐 가능한 그릇에 보관한다(혹은 집에 가져오자마자 세척한다).

초파리는 알을 낳고 먹이기 위해 썩어가는 과일 등 습기가 필요하다. 따라서 초파리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과일 등은 뚜껑 있는 그릇에 보관한다. 바나나와 사과 같은 과일을 씻고 말려서 보관하는 것도 초파리를 유혹하는 액체나 물질을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3. 쓰레기를 자주 비우고 재활용쓰레기는 정기적으로 처리한다.

매일 혹은 이틀에 한 번씩 쓰레기통을 비우는 것이 좋다. 쓰레기통 바닥에 떨어진 음식물의 아주 작은 찌꺼기 혹은 수분이 새는 통 자체가 초파리의 근원이 될 수 있다. 이를 막기위해 통 속에 밀봉할 수 있는 라이너를 넣어 사용하면 좋다. 재활용 쓰레기 박스도 초파리가 선호하는 곳이다. 재활용품을 비우면 반드시 닦아준다.

3. 초파리 덫을 만든다.

식량원과 번식지를 찾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 선택이지만 직접 초파리를 잡는 덫을 만들 수도 있다. 오래된 맥주나 와인, 과일주스, 사과 식초 등은 성충을 유인, 포획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들 액체를 그릇에 조금 담은 뒤 뚜껑을 덮지 않고 놓아둔다. 오래된 와인이나 맥주는 병에 든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목이 좁아서 병에 벌레를 가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그릇의 경우 액체를 붓고 랩으로 덮은 뒤 작은 구멍을 뚫어놓으면 초파리가 들어오는 것은 가능해도 탈출하는 것은 어렵다. 여기에 식기 세제를 약간 첨가하면 벌레 유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4. 싱크대 주변을 청소한다.

음식물이 쌓이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싱크대를 청소한다. 종종 배수구가 초파리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안전한 배수 클리너를 사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5. 전문업체의 도움을 받는다.

온갖 노력을 기울여도 초파리가 통제할 수 없는 속도로 번식한다면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청해야 할 때이다.

    이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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