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과식하면 겪을 수 있는 부작용 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보카도는 심장을 건강하게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아보카도에 풍부한 불포화 지방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올리는 덕이다.

하지만 욕심을 내다간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어떤 부작용일까? 미국 ‘잇디스닷컴’이 정리했다.

◆ 두통 = 아보카도 속 아미노산 티로신은 우리 몸에 들어오면 티라민으로 분해된다. 티라민은 아드레날린과 비슷하게 교감 신경을 활성화하는 아미노산. 너무 많이 섭취하면 혈압이 올라가고 편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 설사 = 아보카도에는 다이어트 음료나 아이스크림, 무설탕 껌에 사용하는 감미료 성분이 들어 있다. 소르비톨이다. 영양학자 니콜 세파나우에 따르면, 소르비톨은 장에서 흡수가 어렵고 혈액 내 수분을 장으로 끌어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과하게 섭취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 등을 겪을 수 있다.

◆ 알레르기 = 사람에 따라 입술, 입안, 또는 목구멍이 가려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대 연구진에 따르면, 천연 라텍스에 알레르기가 있는 이들 가운데 반 이상은 아보카도, 바나나, 복숭아 등에도 민감했다.

◆ 약 = 아보카도에는 비타민 K가 풍부하다. 한 알을 먹으면 약 42㎍를 섭취할 수 있는데, 이는 하루 권장량의 35%에 달하는 양이다. 문제는 비타민 K가 혈액 응고를 돕는다는 것. 따라서 와파린 같은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비타민 K가 약제의 작용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아보카도를 멀리하는 게 좋다.

◆ 체중 = 아보카도 속 비타민 A와 C는 피로 회복을 돕는다. 비타민 E와 B는 피부 미용에 좋다. 그러나 칼로리가 높은 것도 사실. 영양학자 리사 모스코비츠에 따르면, 체중 감량 중인 사람은 아보카도를 하루 한 알 이하로 제한하는 게 현명하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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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조주옥

    아보카도에 알례르기가 있다는 걸 몰라서 큰일 날 뻔했었습니다. 원래 아보카도를 아주 좋아하여 아주 많이 먹었었습니다. 80년대 독일에서 살 때였고, 두 손으로 감싸 들기 어려울 정도로 큰 것들이었지요.
    언제부터인가 한국에도 아보카도가 유통되기 시작했논데, 크기도 훨씬 작고 좀더 딱딱하고 심줄 같은 것도 있었고 풍미도 큰 것보다 훨씬 덜했습니다. 그래도 추억의 식품이라 몇 번 사서 아쉬운대로 먹었었습니다.
    그런데 가슴에 통증이 오고, 한번은 몇 십 미터의 언덕을 오르는데가슴이 꽉 막혀서 죽는구나 싶었습니다. 나이탓에 따른 심장발병인가 하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정말 우연히 이런 시기들이 아보카도 먹은 것과 관련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부드러운 식품에 무슨 알레르기를 일으키겠나 싶었습니다. 제 경우엔 입술도 목구멍도 아무런 이상을 느끼지 않았지요. 그래도 휴대폰을 손에 쥐고 있던 터라 “아보카도 알레르기”를 검색해 봤더니, 아기가 호흡곤란을 일으켰다는 글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놀라운 일이었죠. 그게 4년전쯤였는데, 컴퓨터로 좀더 광범위하게 검색해 봐도 국내 사례나 정보도 거의 없었고, 결국 저는 아보카도가 호흡기계통 근육을 수축시킨다는 정보에 수긍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아보카도 알레르기에 대한 정보가 늘어나고 있고, 그게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사 천연라텍스 성분 때문이며, 바나나의 경우도 유상사다고 지적되더군요. 아닌게 아니라 한때는 그걸 모르면서도 수퍼에서 바나나를 보면 거의 본능적으로 싫었었습니다. 원래 저는 바나나도 무척 좋아합니다. 요즘은 과일만 파는 가게가 주변에 생겼는데, 그곳에서 사서 잘~ 먹고 있습니다.
    이렇게 긴 글을 적는 이유는 언젠가 아보카도도 다시 먹고 싶은데, 병원에서 어떤 테스트를 받을 수 있을까 궁금해서입니다.
    이런 설명과 질문 드릴 수 있는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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