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업 다국적 제약기업중 직원 연봉 1억6500만원인 회사는?

길리어드사이언스 연봉 1위 기업, 36개 외자기업 평균 연봉은 9,900만원


한국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제약기업 한국법인중 직원 연봉이 1억이 넘는 회사가 12곳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은 기업은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로 1억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메디닷컴이 한국시장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제약기업 한국법인들의 2022년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36개사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1억원에서 100만원 적은 9900만원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이들 기업들의 직원 연봉은 9400만원이었다.

감사보고서상 기재된 직원 급여에는 복리후생비, 성과급 등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들 다국적 제약사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1억원이 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다국적 제약사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국내 제약사 직원들에 평균 연봉 6500만원에 비해 약 3400만원 많은 것이다.

다국적 제약사중 직원 연봉이 1억이 넘는 곳은 12개사로 조사됐다.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가 1억6500만원으로 가장 많고, 글락소스미스클라인 1억5500만원,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와 한국화이자 각각 1억3100만원, 한국베링거인겔하임 1억2300만원, 한국로슈와 비아트리스코리아 1억1900만원, 세엘진 1억1200만원, 사노피파스퇴르 1억1000만원, 한국페링제약 1억500만원, 한국쿄와하코기린과 한국애브비 각각 1억300만원 등이었다.

다국적 제약기업 연봉 1위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는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등을 국내에 유통시키고 있다.

한편, 국내 제약기업중 직원 연봉이 가장 많은 회사는 유한양행 8900만원이었고 삼진제약 7800만원, 일동제약 7300만원, 이연제약 종근당 일양약품 7200만원, 녹십자 한미약품 7100만원 등의 순이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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