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가장 많이 들어있는 차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차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료 중 하나다. 차는 카멜리아 시넨시스(Camellia sinensis)라는 식물의 잎으로 만들어지며, 찻잎이 더 많이 산화될수록 잎이 진해지며 차의 종류를 결정하게 된다.

보통 차에는 카페인이 들어있는데, 각각에 들어있는 카페인의 양은 저마다 다르다. 홍차에 카페인이 가장 많이 들어있고, 디카페인 차를 제외하면 녹차와 백차에 가장 적게 들어있다.

영국 의학정보 사이트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 News Today)에서 차마다 어느 정도의 카페인이 들어있는지 소개했다.

홍차 = 홍차 한 잔(8 fl oz 또는 약 240ml)에는 64mg~112mg 정도로 가장 많은 양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칼로리, 지방,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 설탕이 들어있지 않으며 다른 차 종류와 마찬가지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플라보노이드, 피토케미컬, 플라보놀, 테아닌,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다.

연구에 따르면 홍차는 카페인 함량 때문에 정신을 또렷하게 하며, 심장마비 위험을 낮출 수 있고, 식사 후 혈압이 떨어지는 노년층의 혈압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며, 규칙적으로 차를 마시는 사람은 난소암 위험이 낮다고 한다.

우롱차 = 우롱차 한 잔에는 29mg~53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지방, 설탕, 단백질, 섬유질은 들어있지 않다. 우롱차에는 100g 당 △1 칼로리 △칼슘 1mg △마그네슘 1mg △인 1mg △칼륨 12mg △나트륨 3mg △아연 0.01mg △니아신 0.06mg △테오브로민 2mg 이 들어있다.

우롱차는 체중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동물 연구를 통해 우롱차나 다른 종류의 차를 규칙적으로 마시면 차에 함유된 항산화물질 EGCG로 인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녹차 = 녹차에 들어있는 카페인의 양은 한 잔 당 24mg~39mg이다. 지방, 설탕, 섬유질은 들어있지 않고, 100g 당 △1 칼로리 △단백질 0.22g △철분 0.02mg △마그네슘 1mg △칼륨 8mg △나트륨 1mg △아연 0.01mg이 들어있다.

녹차는 피부암을 예방하고, 염증을 줄여주어 염증성 피부질환에 도움이 되며, 인지 장애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백차 =백차에는 한 잔당 32mg~37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영양 측면에서는 녹차와 유사하고 홍차, 우롱차, 녹차보다 가공을 덜 거친다. 이는 항산화성분이 더 많음을 의미한다. 다른 차와 유사한 이점이 많으며 심장 건강, 유해한 자외선으로부터 보호 효과, 염증 감소, 체중 감량,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디카페인 차와 천연 허브차 =디카페인 차에는 한 잔당 12mg 미만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다양한 천연 허브차에는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데 건강에 좋으면서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차에는 루이보스차, 히비스커스차, 캐모마일티, 강황차(Turmeric tea) 등이 있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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