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인 사람, 하나만 지켜도 건강해지는 습관 4

 

많은 사람들이 생활습관을 바꿔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하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습관을 고쳐나가는 과정에서 즉각적인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쉽게 포기하고 만다. 실질적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신경과학자 산드라 애모트 박사가 테드(TED) 강연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과체중인 사람이 체중 감량보다 우선시 해야 할 일은 건강해지겠다는 목표 그 자체다. 실질적으로 체중계 수치를 떨어뜨리겠다는 목표보다 건강을 개선하겠다는 목표가 지키기도 쉽다.

 

애모트 박사는 ‘미국가정의학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Board of Family Medicine)’을 통해 조기사망률을 떨어뜨리고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14년간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과체중인 사람은 정상체중인 사람보다 조기사망 위험률이 높지만 애모트 박사가 제시한 건강한 생활습관 중 하나만 잘 지켜도 정상체중인 사람들과 유사한 수준의 사망률을 보인다는 것이다. 즉 체중에 집착하기보단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드는 4가지 방법 중 한 가지만이라도 반드시 지키려는 시도를 해보라는 것이다.

 

 

 

과일, 채소는 하루 5번 이상

평소 육식을 좋아하지만 과일, 채소도 나름대로 열심히 먹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실질적으로 충분히 먹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좋겠다. 미국 농무성의 식사지침에 따르면 과일과 채소는 하루 5~13차례 정도 먹어야 한다. 1회 섭취량은 종이컵 하나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무조건 신선한 생채소로 만든 샐러드를 먹으라는 의미는 아니다. 아침식사를 과일 스무디를 먹을 수도 있고, 과일이나 채소를 말려 과자 칩처럼 만들어먹을 수도 있다. 반찬을 비롯한 요리에 채소를 좀 더 다양하게 넣어 먹는 것도 과일, 채소 섭취량을 늘리는 방법이다.

 

 

 

술 소비량 조절하기

도 과음만 하지 않으면 건강에 유익한 측면이 있다. 맥주 한두 잔은 심장건강을 향상시키고 두뇌활동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다. 술을 진탕 마시는 습관만 피하면 된다는 의미다. 적당한 음주량은 하루 기준 여성은 맥주 한 잔, 남성은 두 잔이다.

 

운동은 매달 12번 목표

운동을 한다고 말할 수 있으려면 최소한 한 달에 12번 이상은 신체활동을 해야 한다. 즉 주 3~4회는 운동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평소 여가시간이 별로 없다 해도 5~10분 정도의 시간은 낼 수 있다. 이처럼 짧은 시간만으로도 운동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피트니스센터를 등록하지 않더라도 집에서 아령, 러닝머신, 체중을 이용한 런지, 스쿼트만 해도 건강 개선 효과를 실감할 수 있다.

 

 

 

흡연자라면 무조건 금연부터

금연이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두말할 나위 없는 사실이다. 흡연자가 건강을 위해 최우선 목표로 둬야 하는 것은 언제나 금연이다. 그동안 담배를 끊으려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를 반복해왔다면 본인의 의지만 탓하기보다 전문가의 카운슬링을 받고, 금연 보조제를 사용하며 좀 더 적극적으로 치료 받아야 한다.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의료적인 도움을 받으면 실질적인 금연 성공률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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