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 건강에 좋은 운동…같이 섭취해야 할 음식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운동을 하고 나면 스트레스가 날아가고, 신체의 전반적인 건강도 향상된다. 운동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좋은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운동을 할 때는 뭘 먹느냐 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와 관련해 ‘헬스닷컴’, ‘허프포스트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운동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과 운동할 때 먹으면 좋은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

|운동의 좋은 영향|

△행복 호르몬 분비

힘든 운동을 하면 아드레날린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가 치솟는다. 우리 몸은 이러한 변화를 위협으로부터 탈출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인지한다.

이로 인해 근육의 고통을 덜어주고 기분을 완화시키는 엔도르핀을 분출하게 된다. 엔도카나비노이드 호르몬 역시 통증을 억제하고 운동 후 황홀하고 행복한 감정에 도달하도록 만든다.

△칼로리 소비

우리 몸은 탄수화물, 지방처럼 에너지 밀도가 높은 음식물을 분해할 때 에너지를 아데노신 3인산(ATP)으로 전환한다. 이후 ATP는 또 다시 아데노신 2인산(ADP)으로 교환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근육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음식물과 신체활동, 에너지 소모는 이와 같은 원리로 얽혀있다.

△심장박동 개선

운동은 심장박동 수(심박수)를 높여 근육으로 혈액과 산소가 보다 많이 운반될 수 있도록 만든다. 특히 지구력을 요하는 훈련을 자주 반복하면 안정 시 심박수가 느려진다. 이로 인해 심장은 더욱 효율적으로 신체의 각 기관과 근육으로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하게 된다.

△장운동 향상

운동을 하고 나면 화장실에 꼭 가는 사람들이 있다. 운동 후 일어나는 배변감 때문이다. 운동을 하면 몸의 중심부인 코어와 내장으로 몰리던 혈액이 근육으로 이동하는데 이때 배변이 촉진된다.

△뇌 활성화

유산소운동은 사고 능력과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운동을 하는 동안 뇌로 흐르는 혈류의 양이 증가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활발한 신체활동이 뇌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도 있다.

|운동할 때 먹으면 좋은 음식|

△바나나

바나나는 항산화물질을 비롯해 칼륨, 섬유질, 비타민B가 풍부해 땀을 많이 흘리느라 전해질이 많이 빠져나간 운동선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음식 중 하나이다.

△오메가-3 풍부 생선

동물실험 결과, 고등어, 정어리, 연어 등 등 푸른 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오메가–3와 같은 지방산이 강력한 근육 촉진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단백질 조직 특히 골격근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미노산이 필요한 데 생선의 기름에는 이런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저지방 초콜릿우유

저지방 초콜릿우유는 스포츠음료보다 더 좋다. 연구에 따르면, 저지방 우유에는 운동 뒤 회복에 필요한 3가지를 가지고 있는데, 젖당으로 된 탄수화물, 칼륨과 나트륨의 전해질, 카세인과 단백질이 그것이다.

△건포도

운동을 할 때는 스포츠음료에 더해서 당분, 전해질, 열량이 있는 것으로 씹는 음식도 권장된다. 이때는 말린 과일들을 권한다. 건포도뿐 아니라 무화과, 배 등 탄수화물의 함량이 높은 것이면 좋다.

△비트주스

짙은 붉은색 채소인 비트가 카페인보다 에너지를 증진시키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영국 연구팀이 남자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한 그룹은 비트주스를 먹게 하고 다른 그룹은 위약(가짜약)을 먹게 했다. 그 결과, 비트주스를 먹은 그룹은 다른 그룹에 비해 16% 더 긴 거리를 사이클을 탄 것으로 나타났다.

△꿀

운동 전에 꿀을 먹으면 운동선수들이 긴 시간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공급받음으로써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안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꿀은 스피드와 지구력을 증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리

연구에 따르면, 체리주스를 마시며 운동을 했을 때 통증이 감소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력 손실도 크게 줄어들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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