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섭 연세의료원장, 제41대 대한병원협회장 당선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이 대한병원협회를 이끌 새로운 수장 자리를 맡게 됐다.

8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63차 병협 정기총회에서 윤 의료원장의 당선이 만장일치로 확정됐다.

윤 신임 회장(61년생)은 연대 의대와 동 대학원 의학석사, 고려대학원 의학박사를 받고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한암학회 이사, 대한외과학회 부회장 등 학술관련 활동과 연대 의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맡고 있다.

후보 간 조율을 통해 단독 출마한 윤 신임 회장은 이번 정기총회에서 임원선출위원(지역별단체 20명, 직능별단체 20명 등 총 40명) 투표를 통해 당선됐다.

윤 신임 회장의 핵심공약은 회원병원, 10개 직능단체, 12개 지역단체와의 ‘단합된 병협’ 만들기다.

앞서 출마 선언과 함께 ▲대규모 감염병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기관별 역할 정립, 적절한 수가 보상체계 확립, 중장기적인 지역별 의료인력과 의료전달체계 정비 ▲지속 가능한 현실적인 건강보험 목표 보장률, 의학적 타당성 여부에 따른 급여화, 간호간병통합서비스·영유아·청소년·노인간병 등에 대한 보장성 강화 ▲병원 정책 반영을 위한 직능별 의견수렴, 직·간접적 자문기구 확대 ▲내부 상설위원회 의사결정 구조 보강, 의정협의체 등 대정부·대국회 활동 강화 ▲현장 파악과 사무국 구성원의 역량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윤 신임 회장은 이달 중으로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업무 인수인계를 받을 예정이다. 임기는 오는 5월부터 2년간이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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