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해외제약전문가 김윤빈 상임 컨설턴트 영입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국내외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축적한 글로벌 사업개발 전문가 김윤빈 상임 컨설턴트를 진흥원 해외제약전문가로 초빙했다고 6일 밝혔다.

김윤빈 상임 컨설턴트는 약학 학사와 경영학 석사를 졸업하고 약 25년간 글로벌 제약사에서 제약 영업, 마케팅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2003년 한국 노바티스에서 이식면역사업부의 마케팅 매니저로 근무한 데 이어 2007년 노바티스 벤처펀드 국내 담당자로 임명돼 국내 제약 바이오 관계자들과 노바티스 본사와 협력 채널을 확립하고 국내 유관 기관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한 바이오기술글로벌사업화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노바티스 벤처펀드의 국내 신생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결정에 기여했다.

이후 싱가포르 노바티스 열대병연구소(NITD: Novartis Institute for Tropical Disease) 국제 협력 및 연구운영 수석으로 역임하며 주요 열대병의 치료제 및 예방법에 대해 전 세계 주요 연구기관과의 제휴관계를 개발하고 소외 질환에 대한 신약 연구 후원 기관들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2018년 개발도상국의 감염병 관련 공중보건 문제 해결을 위해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의 설립 대표이사로서 감염병 대응 기술을 위해 약 38개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선정 및 지원하며 국내 우수한 기술력을 활용하여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보건산업진흥원 상주 신규 해외제약전문가로 초빙된 김윤빈 상임 컨설턴트는 글로벌 사업 개발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국내 제약 기업의 글로벌 라이센싱 및 공동 개발 등 전략적 제휴를 위해 글로벌 기업 발굴, 협상 계약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윤빈 상임 컨설턴트는 “노바티스벤처편드를 국내에 론칭했던 2006년부터 국내 제약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싶었다”며 “국내외 다국적 제약사에서 획득한 연구 협력 및 사업개발 업무경험을 활용해 국내제약회사의 R&D파트너십 확대, 사업기회 창출, 인재육성 등을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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