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망치는 습관 vs 보호하는 방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스마트폰, 컴퓨터, TV 등 각종 영상 장치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현대인들은 눈 건강이 나빠지기 쉽다. 여기에 미세먼지 등 공해물질은 안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프리벤션닷컴’, ‘메디컬데일리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피해야 할 눈 건강을 악화시키는 습관과 반대로 눈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눈 건강 망치는 습관|

△장시간 모니터 보기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모니터를 오랫동안 들여다보는 습관이 생기기 쉽다. 모니터를 오래 보는 게 눈에 나쁜 이유는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모니터에 집중하는 동안 우리는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30~50% 정도 줄어든다. 이는 눈의 피로 도를 높이고 건조하게 만든다.

△눈 자주 비비기

피곤할 때, 잠이 쏟아질 때, 눈이 건조하거나 가려울 때 습관적으로 눈을 비비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당장 눈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데다 가려움 등의 불편을 해소해주기 때문에 자꾸 반복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이 장기화되면 각막이 약해지거나 각막의 모양이 변하는 ‘각막 뒤틀림’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조직이 연약한 눈꺼풀의 탄력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로 인해 눈꺼풀이 처지고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다.

△선글라스 쓰지 않기

햇볕 노출이 많은 때는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 계절과 상관없이 매일 장시간 운전을 하며 눈이 지속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연구에 따르면, 선글라스로 자외선을 차단해야 백내장, 시력 감퇴, 눈 종양 등의 위험률을 낮출 수 있다.

또한 햇빛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각막과 결막에 화상을 입는 광각막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로 인해 시야가 흐려지고, 통증이 나타나고, 드물게는 일시적인 시력 손실이 발생하기도 한다.

△운동 부족

운동도 식습관과 마찬가지로 몸 전반의 건강에 관여한다. 보다 활동적인 생활을 해야 당뇨병, 고혈압, 고 콜레스테롤 등을 예방하거나 관리할 수 있는데, 이는 눈이나 시력에 문제가 생기는 것도 예방한다.

가령 당뇨병은 망막의 혈관에 영향을 미쳐 당뇨병성 망막증을 일으킬 수 있다. 당뇨와 함께 동반되는 고혈압이나 고 콜레스테롤은 이를 더욱 악화시킨다.

|눈 보호하는 방법|

△햇빛 막기

햇빛이 화창한 날에는 선글라스와 모자를 준비해야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자외선을 차단하면 백내장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눈 건강에 좋은 음식 먹기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 등이 좋다.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C는 백내장 위험을 낮춰준다. 10년간 비타민C를 꾸준히 섭취하면 백내장 위험이 57% 낮아진다. 루테인, 제아잔틴 등의 카로티노이드는 망막을 보호한다.

이런 성분은 케일 등 짙은 녹색 채소에 많이 들어있는데 황반 퇴화와 백내장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오일도 황반 퇴화 발병 위험을 낮추는 식품이다. 또한 생선에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눈을 촉촉하게 해 안구건조증을 개선한다.

△꾸준한 운동

연구에 따르면, 심장박동 수를 높이면 눈 건강에 이점이 있다. 매일 10㎞를 달린 사람들은 백내장 위험이 3분의 1로 줄었다는 연구도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매일 4㎞씩 달린 사람은 황반 퇴화 발병률이 5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격렬한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면 녹내장도 예방한다.

연구에 따르면, 헬스클럽에서 3개월간 자전거를 40분씩 일주일에 4회 타면 안압을 정상 수치로 낮출 수 있다. 단, 다시 앉아서 생활하는 방식으로 되돌아가면 3주 이내 안압은 원 상태로 돌아갔다.

△적정 체중 유지

이는 시력 감퇴와 실명을 부를 수 있는 당뇨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다. 성인 당뇨병 환자들은 당뇨가 없는 사람들에 비해 백내장 발병이 72%나 높고, 녹내장은 2배나 걸리기 쉽다.

△정기 검진

정기 검진은 연령 관련 황반 퇴화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시력 감퇴는 매우 서서히 일어나므로 실명 단계가 되기 전에는 알기 어렵다. 따라서 40세가 되면 눈 관련 종합 검진을 받아야 한다. 별 문제가 없을 경우는 2년에 한 번씩 검사하면 된다.

△위생, 청결에 주의

세균이 많은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그런데 아이라이너, 마스카라와 같은 화장도구에도 세균이 많다. 전문가들은 눈에 직접 닿는 화장 도구도 정기적으로 세척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눈 휴식, 먼 곳 응시하기

TV나 컴퓨터 모니터를 계속 보는 건 눈 건강에 치명적이다. 미국안과학회는 20분마다 화면에서 눈을 돌려 20초씩 다른 먼 곳을 응시하라고 권고한다. 또한 컴퓨터 모니터는 최소한 팔 길이만큼 떨어뜨려 두는 게 좋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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