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염 방치하면 ○○으로 악화, 식습관 개선 필요

[날씨와 건강] 만성 위염은 질병 악화 위험도가 높아 꾸준한 관리가 중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과 경기는 하루 종일 구름이 많아 흐리겠고,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구름 많다가 아침부터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일교차는 15-20도로 매우 크니 옷차림과 체온 유지에 각별히 유의하자.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3-22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맵고 짠 야식 먹은 다음 날, 속 쓰림이 심상치 않다. 나이 들며 소화 기능이 떨어진 것일까… 현대인이라면 한 번쯤 걸려봤을 위염은 두 가지로 나뉜다. 만성과 급성이다. 급성은 음식이나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발병해 짧은 치료로 회복할 수 있다. 문제는 만성 위염이다. 암이나 궤양으로 악화될 수 있어 평소 식습관 개선과 위 건강을 증진하는 음식 섭취가 중요하다.

◆ 위 건강 증진 음식

토마토는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이 풍부해 염증을 예방한다. 칼륨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위벽 자극도 줄인다. 또, 섬유질과 무기질은 장내 유익균을 증진하고 소화 과정을 촉진해 위 점막 보호에 도움을 준다.

양배추는 대표적인 위 건강 증진 채소다. 양배추 속 비타민U는 항궤양 성분으로 위벽에 염증이 생기거나 헐었을 때 회복에 도움을 주고, 위 점막을 보호해 위벽을 튼튼하게 만든다. 특히, 항암물질인 글루코시놀레이트도 풍부해 위암 예방 효과가 탁월하다. 단, 비타민U는 열에 약해 양배추는 생으로 먹거나 살짝 쪄 먹는 것이 좋다.

브로콜리는 양배추보다 비타민U가 풍부한 채소로, 위염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하는 ‘설포라팬’이 다량 함유됐다. 이는 균 제거뿐만 아니라 면역 기능을 강화해 관절염, 알츠하이머 등의 노화 질환을 예방한다. 브로콜리는 잎보다 기둥 부분에 영양소가 풍부하니 섭취할 때 모든 부분을 먹는 것이 좋다.

◆ 식습관 개선

위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고, 금연·금주가 필요하다. 특히, 맵고 짜게 먹는 식습관을 고쳐야 한다. 과도한 염분은 위 점막에 자극을 주고 손상시켜 발암 물질에 취약하게 만든다. 자극이 반복되면 위축성 위염이 발생하고, 이는 위암 발생을 높인다.

발암 물질인 질산염 및 아질산염이 많은 훈제 음식 섭취도 줄여야 한다.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는 것도 위 부담을 가중시킨다. 톡 쏘는 맛을 내는 탄산가스는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괄약근 기능을 약화하고, 이로 인해 위산 역류·과다 분비가 생겨 위벽을 자극한다.

국에 밥을 말아 먹는 습관도 피해야 한다. 국밥은 밥알이 국물에 불어 충분히 씹지 않고 삼키게 된다. 입속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지면,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의 활동 시간이 줄어 충분히 분해되지 않은 음식물이 위로 이동한다. 위에선 국물과 위산이 섞여 위의 산성 환경을 방해하고, 소화 장애가 발생한다. 식사 중 많은 물을 마시는 것도 위산 활동을 방해해 피해야 한다.

김혜원 기자 hentami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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