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온몸이 썩었어요. 요양병원 처벌해주세요”

청원인 어머니의 뒤통수에 심각한 수준의 욕창이 확인된다(위 사진). 등 부위 욕창(아래 사진). 청원인이 네이버 카페에 올린 사진을 보면 엉덩이에도 머리만큼 심각한 욕창이 있다. [사진=네이버 카페]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엄마가 욕창 때문에 전신이 썩었다는 국민청원 글이 올라왔다.

지난 2015년 뇌출혈로 쓰러진 청원인의 엄마는 대구 A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해당 요양병원의 중환자실이 폐쇄하면서 현재는 대구 B요양병원으로 전원한 상태다.

코로나 시국이라 면회를 자제했다는 청원인은 “어머니가 B요양병원에 잘 계시는 줄 알았다”며 지난 3월 29일 면회 시 욕창을 보고 억장이 무너지는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청원인이 처음 문제를 인지한 것은 지난해 10월. B요양병원 중환자실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청원인의 엄마는 격리 방침에 따라 대구의료원으로 전원했다. 그런데 대구의료원으로부터 엄마의 엉덩이 부분 욕창이 3기라는 이야기를 전달 받았다. B요양병원으로부터는 들어본 적이 없는 얘기.

청원인은 “B요양병원에 전화해 따져 물으니 수간호사는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 자신은 모른다고 하고 병원 관계자는 죄송하다는 말뿐이었다”며 “다시 오면 잘 부탁드린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대구의료원 격리 해제 후 청원인의 엄마는 다시 B요양병원으로 돌아왔고, 이후 병원으로부터 욕창에 대한 이야기는 전달 받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달 29일 면회 차 병원에 방문한 청원인은 엄마의 머리와 등, 엉덩이 부위에 거즈와 반창고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거즈를 붙인 부위에는 심각한 욕창이 있었고, 충격을 받은 청원인은 30일 다시 병원에 방문해 병원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으나 “오래 누워계신 분들은 욕창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어머니는 몸 곳곳이 썩어 들어가고 있다”며 “엉덩이 부분은 주먹 2개가 들어갈 만한 크기였고 등에도 욕창이 있고 가장 충격적인 것은 뒤통수 전부가 욕창이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청원인은 병원이 엄마를 ‘산송장’으로 만들었다며, 욕창에 대해 보호자에게 알리지 않고 체위변경도 하지 않은 B요양병원에 대한 처벌을 요청했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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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댓글
  1. 제발

    강력히 처벌을 해야 정의로운 나라가 됩니다

  2. 정옥례

    말못해서 표현못한다해서
    한인간을 저렇게 방치해서 바라볼수도 없을정도로심객하다는건 천벌 받아야 마땅합니다

  3. 보호자아들

    반드시 처벌해야합니다

  4. 익명

    강력한 처벌하세요 자기들 부모님이라 생각했다면
    그렇게 했을까요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다시는 이런 기사
    안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5. 익명

    무엇이든지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잘 기억하셔야하는데..

  6. 몰히

    인간코스프레 하지마라 즌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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