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진짜 커피 때문? ‘누런 이’ 만드는 주범

치아 착색의 원인은 커피만 해당되지 않는다 [그래픽=최소연 디자이너]
양치질해도 이가 누렇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색깔이 변하는 주된 원인은 플라그의 침착 때문. 플라그가 침착된 치아는 대개 노란 갈색을 띤다. 규칙적으로 커피, 차를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면 치아 표면이 착색될 수 있다.

하지만 커피만 조심하면 치아를 하얗게 유지할 수 있을까? ‘한국인 선호 음식물에 대한 치아 착색지수 개발’ 논문에 따르면, 치아 착색의 주범은 커피만이 아니다.

◆ 홍차
치아 착색을 가장 많이 유발하는 음식은 홍차다. 특히 지나치게 뜨겁거나 차갑게 마시면 치아 표면에 있는 미세구멍에 타닌 성분이 착색을 유발할 수 있다. 미지근한 온도로 마시고 입을 맹물로 헹구는 것이 좋다.

◆ 초콜릿
점성이 강해 착색 위험도가 높다. 이뇨작용으로 입안이 건조해지고 당분 과다로 충치를 유발할 수도 있다. 당분을 분해하기 위해 산이 생성되기 때문에 초콜릿을 섭취한 즉시 양치하면 치아가 상할 수 있다. 먼저 물로 입안을 헹구고 30분 뒤 양치한다.

◆ 김치찌개
치아 착색지수에 따르면, 김치의 착색지수는 2.0이지만 김치찌개의 착색지수는 10.59다. 이는 김치찌개를 조리하는 과정에 지용성 성분이 첨가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뜨거운 온도로 섭취하는 음식 특성상 착색이 잘 된다. 김치찌개와 함께 라면 또한 치아 착색의 원인이다.

◆ 커피
커피에는 씁쓸한 맛을 내는 타닌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구강 내 잔류하는 단백질과 타닌이 결합해 치아 착색을 유발한다. 커피에 설탕이나 시럽, 프림 등이 추가된 경우 입 속 산성성분을 증가시켜 산도를 높이고 세균을 생성해 치아 착색과 치주염을 일으킨다. 우유를 섞어 마시는 것은 좋다. 우유에 들어있는 카제인 성분이 착색을 예방하기 때문. 커피를 마신 뒤에는 맹물로 입안을 헹궈야 치아 착색과 충치를 모두 예방할 수 있다.

◆ 레드와인
와인 역시 타닌 성분 때문에 치아 착색을 일으킨다. 특히 와인은 맛을 음미하기 위해 꿀꺽 삼키기보다 입안에 몇 번 굴려 먹는 경우가 많다. 이 습관은 치아 표면에 닿는 면적이 넓어져 더욱 누런 이를 만들 수 있다.

◆ 치아 착색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이가 들면 치아를 투명하게 보이는 에나멜층이 얇아져 상대적으로 더욱 노랗게 보일 수 있다. 커피, 와인, 초콜릿 등과 같은 유색소 음식을 섭취한 후 물이나 구강청결제로 입안을 헹구고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김성은 기자 sekim@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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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댓글
  1. 정화섭

    아하 그렇군요

    고맙습니다

  2. 황니

    만46세 고3부터 꾸준히 커피를 마셔왔어요. 기사에서 언급한 김치찌개는 한달에 한번 먹거나 일년에 단 한번도 먹지 않은 때도 있어요. 그외에 것들은 거의 먹지 않고요. 그런데 치아 색이 전반적으로 누런편입니다. 치과 검진 삼개월마다 가고요. 치아미백은 서른 초에 한번 해봤습니다. 이도 하루 세번 잘 닦아서 스케일링 받는 시간도 짧습니다. 유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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