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 코로나19 국산치료제 제품화 촉진방안 점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코로나19와 관련한 감기약 등 수급안정화 대책 및 국산치료제 제품화 촉진 방안을 점검했다.

또 과학기술 기반 의료제품의 신속한 제품화와 바이오헬스 강국 도약을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안철수) 사회복지문화분과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업무보고에는 임이자 간사 등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안상훈·백경란·김도식 위원, 김미애‧서정숙 상임전문위원과 실무위원이 참석했다.

업무보고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일반현황과 그동안의 핵심정책 성과를 살펴보고, 당선인의 공약과 연계해 신정부에서 추진해야 할 주요 국정과제를 검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인수위원회는 코로나19 방역에 필수 물품인 감기약, 자가진단키트의 현재 수급상황과 국산 치료제 개발현황을 확인하고, 감기약 등 수급 안정화 대책과 국산 치료제 제품화를 촉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과 직결되는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해결해야하는 새로운 위해요인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점검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새벽배송 등 신선 농수산물, 배달음식의 위생·안전 △방사능 수산물, 해외직구, 김치 등 수입식품의 안전 확보 △매일 먹는 급식의 안전·영양 관리 △메디푸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등 미래 식품산업(푸드테크)의 발전방향 등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책임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인수위원회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인 첨단 과학기술 기반 의료제품의 신뢰성 검증과 신속한 제품화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예측 가능한 심사기준의 선제적 마련 △첨단·혁신 의료제품에 대한 체계적 제품화 지원 △글로벌 수준의 규제대응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제협력 강화 등 바이오헬스 강국 도약을 위한 식약처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수익성이 없어 시장 공급이 어려운 희귀·필수 의료제품을 꼭 필요한 환자에게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국가의 역할과 함께 신종 감염병 발생 등에 대비한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안정적인 공급관리 체계 확립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업무보고에 참석한 인수위원들은 “안심 먹거리 제공과 첨단 과학기술 기반 의료제품의 신속한 제품화로 치료기회를 보장하는 것은 국민의 이익을 실현하는 핵심 수단이다”고 강조했다.

또 “의료제품의 안전과 유효성 심사단계에서 다양한 전문가와 논의하고 관련부처와 긴밀히 협업해야 하고,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상황에서 전향적 판단으로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선진 규제과학기관으로 발전하고 우리나라 제품이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8일 업무보고 내용을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논의를 거쳐, 당선인의 식의약 분야 국정철학과 공약이 반영된 국정과제들을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선정하고 이행계획을 발전시켜나갈 예정이고 강조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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