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인수로 시장 진출 박차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 (내용과 무관) [사진=뉴스1]
미래 유망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유전자 변형이 필요한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은 고도의 연구개발(R&D) 역량을 필요로 한다.

바이오 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소규모 기업은 생산시설을 구축해 운영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어 외부 위탁생산 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28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SK·CJ·삼성 등 국내 대기업들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인수 등을 통한 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다.

우선 SK는 프랑스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인 이포스케시사를 인수했고, 미국 CBM사에 3억5000만 달러(약 4291억원)를 투자했다.

CJ제일제당은 네덜란드 기업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의 약 76%를 2677억원에 인수해 글로벌 유전자치료 위탁개발생산 시장에 진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항체의약품 CDMO 중심사업을 mRNA, pDNA, 바이럴벡터 등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 말 공장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차바이오텍, GC셀, 대웅제약,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 HK이노엔, 강스템바이오텍, 메디포스트, 헬릭스미스, 이연제약, 진원생명과학 등 중견․중소기업들도 CDMO를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세포 유전자치료제의 위탁생산개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이 M&A를 통한 패스트무브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향후 한국과 일본 기업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봄이 기자 bom24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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