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은백린 교수, ‘우수 아시아 소아청소년과의사상’ 수상

‘우수 아시아 소아청소년과의사상’을 수상한 은백린 교수[사진=고려대 구로병원 제공]
고려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백린 교수가 ‘2022년도 우수 아시아 소아청소년과의사상(Outstanding Asian Pediatrician Award 2022)’을 받았다.

이는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해 공헌해 온 소아청소년 의사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각 나라의 소아청소년과학회에서 추천하고 ‘아시아·태평양 소아청소년과학회(Asia Pacific Pediatric Association, APPA)’ 위원회에서 심사해 선정된다. 아시아·태평양 소아청소년과 학술대회는 3년에 한번씩 개최된다.

은백린 교수는 소아신경 분야 명의로 손꼽히며, 현재 국가에서 실시하고 있는 영유아 건강검진 기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검사의 정확성과 국가위상을 높였으며, 일반 국민들이 영유아 건강검진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발달지연/난청 유전진단 SW’의 개발과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주관, 소아희귀난치성 유전질환의 진단율을 높이고 진단 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데 큰 성과를 보였다.

은 교수는 고려대 구로병원장,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이사장, 대한소아신경학회 부회장, 대한뇌전증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쌓아왔다. 2020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으며, 소아청소년 건강증진 및 학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고려대 석탑연구상 등을 수상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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