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취나물, 더 건강하게 즐기려면?

[날씨와 건강] 취나물의 건강 효능과 섭취 시 주의할 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뚝 떨어져 쌀쌀하겠다. 경기 북부, 동부와 강원영서 등에서는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0~19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특유의 향과 쌉쌀한 맛이 매력적인 취나물은 봄을 대표하는 나물 중 하나다. 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비빔밥 재료로도 안성맞춤인 취나물은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봄철 입맛을 돋우고 기력을 증진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취나물에는 항산화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듬뿍 들어있다. 비타민 A를 비롯해 클로로젠산, 폴라보노이드, 사포닌 등의 성분들은 노화를 방지하고 암 예방, 피부 미용, 면역력 강화 등에 도움을 준다.

다만, 취나물은 ‘수산’이라는 독성 물질도 지니고 있다. 수산이 체내 칼슘과 결합하면 결석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데치는 과정에서 모두 휘발되므로 생으로 먹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좋으며, 어린잎은 함유량이 미미해 생식해도 큰 문제가 없다.

한편, 취나물을 고를 때는 잎이 밝은 연녹색을 띠며 뒷면에 윤기가 나고 줄기 끝이 붉은색인지 확인한다. 아울러 취나물을 볶을 때 들깨를 갈아서 넣으면 고소한 맛도 더하고, 취나물에 부족한 단백질과 지방이 첨가돼 영양적으로도 우수하게 즐길 수 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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