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케이캡’, 국산신약 최초로 매출 1000억 돌파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이 국산신약 최초로 매출 1000억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2021년에 매출 1000억을 넘는 제품은 모두 총 5품목이 배출됐다.

제일약품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도’가 1766억으로 단일제품으로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2020년 대비 매출이 4.8% 증가했다.

뒤를 이어 종근당의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가 1538억, 유한양행의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가 1220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들 3개 의약품은 국내 제약사가 다국적 제약사와 계약을 도입해 판매하는 이른바 ‘상품’이다. ‘리파토’는 화이자, ‘자누비아’는 MSD, ‘트라젠타’는 베링거인겔하임 제품이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의약품 중에는 총 3개 품목군이 매출 1000억을 넘었다. 한미약품의 복합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패밀리(아모잘탄,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아모잘탄엑스큐 등 총 4종)’가 1254억, 보령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카나브패밀리(카나브, 카나브플러스, 듀카브, 투베로, 듀카로, 아카브 등 총 6종)’가 1126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패밀리’외에도 고지혈증 치료 개량신약 ‘로수젯’은 지난해 매출 1254억을 기록해 매출 1000억이상 2개 제품군을 배출했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신약 중 단일품목으로 매출 1000억을 넘은 제품은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이 최초로 기록됐다.

지난 2018년 국산신약 30호로 허가받은 ‘케이캡’은 2019년 매출 327억, 2020년 719억, 지난해 1078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해 매출은 전년 대비 50% 늘어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케이캡은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칼슘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의 의약품이다. P-CAB는 기존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 대비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식전·식후 상관없이 복용 가능하며 약효 지속시간이 길고 야간 위산 분비를 억제한다.

HK에노엔은 2019년부터 종근당과 ‘케이캡’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 판매하고 있다. ‘케이캡’의 뛰어난 효능효과에 종근당의 유통망이 결합되면서 국산신약으로 최초로 매출 1000억을 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김용주 기자 kgfox11@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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