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면 피부에 생기는 일 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술은 간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다. 두통, 피로, 졸음, 권태는 기본. 성대를 자극해 통증을 유발하고, 심장의 전기 발생 장치에 손상을 입혀 부정맥을 이끌기도 한다.

술은 피부에도 영향을 미친다. 술 마신 다음 날이면 눈이 붓고 얼굴이 부석한 까닭이다. 그밖에 잦은 음주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증상들. 미국 건강 매체 ‘웹엠디’가 정리했다.

◆ 다크서클 = 술을 마시면 졸리다. 잠도 쉽게 오는 것 같다. 그러나 착각일 뿐. 알코올은 깊은 잠을 방해하고 자꾸 깨어 화장실에 가게 만든다. 즉 술을 마시면 수면 리듬이 헝클어지고, 결과적으로 잠이 부족해지면서 눈 밑이 검게 변하게 된다.

◆ 비듬 = 술을 마셨더니 비듬이 떨어진다? 가능한 일이다. 비듬의 원인이 지루성 피부염이라면. 그렇다면 지루성 피부염의 원인은 뭘까?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면역 시스템의 문제나 신경전달물질의 이상과 연관이 있다. 술도 물론이다. 지루성 피부염에 특화된 약용 샴푸를 사용할 것. 심하면 의사에게 보이고 처방을 받아야 한다.

◆ 주부코 = 술이 들어가면 얼굴이 붉어지는 이들이 있다. 알코올 분해 효소가 부족한 경우도 그렇지만, 피부 문제일 수도 있다. 연구에 따르면 술은 주사비(酒筱鼻), 즉 코를 비롯해 이마, 볼 등에 만성 피지선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 두드러기 = 술을 마시면 살이 가렵다? 알코올을 제대로 분해하지 못하면 그럴 수 있다. 때로는 술에 들어간 원료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피부가 붉게 부르트고 몹시 가렵기도 하다. 냉찜질을 할 것.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 건선 = 사흘이 멀다 하고 술을 마시는 사람에게는 건선이 생길 확률이 높다. 남성은 특히 조심할 것. 상태가 쉽게 악화하기 때문이다. 건선이란 살이 건조하고 가려우며 흰 비듬이 일어나는 증상. 치료하려면 술을 멀리해야 한다. 알코올이 약의 작용을 방해할 뿐더러 둘의 조합은 위험하기 때문이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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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조기연

    한창 퍼 마시던 시절을 보면 분명히 피부 트러블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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