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주꾸미, 남녀노소에게 모두 좋은 이유

[날씨와 건강] 제철 맞은 주꾸미의 건강 효능

전국이 대체로 쌀쌀한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 소식이 있겠다. 늦은 오후 대부분 그치지만 강원영동 등 일부 지역에서는 밤까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7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주꾸미의 산란기인 봄에는 쫄깃한 주꾸미와 고소한 주꾸미알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제철을 맞은 주꾸미는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영양도 풍부해 건강에 다양한 이점이 많다.

주꾸미에는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성분인 타우린이 풍부하다. 특히 봄에는 춘곤증으로 부쩍 피로와 무기력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주꾸미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주꾸미에 함유된 철분은 여성들에게 흔한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고, 주꾸미의 아르기닌 성분은 남성 활력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기억력 향상, 치매 예방 및 성장기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 기여하는 DHA 성분도 풍부하므로 남녀노소에게 모두 이로운 건강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주꾸미는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맛도 배가 되고 건강에도 이롭다. 주꾸미의 DHA와 타우린이 돼지고기의 콜레스테롤을 중화하기 때문이다. 고추장을 바탕으로 한 양념장에 데친 주꾸미와 삼겹살을 넣고 재운 뒤 각종 채소와 볶아내면 푸짐한 건강 밥상을 완성할 수 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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