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숨 쉬는 법 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숨을 내쉬고 들이쉬는 건 대개 무의식적으로 벌어지는 일. 그러나 호흡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균형 잡힌 호흡은 혈중 산소와 이산화탄소 수치를 바람직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토대가 된다. 안정적인 호흡은 또한 긴장을 풀고 불안을 다스리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호흡을 잘하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 우선 숨은 입이 아니라 코로 쉬는 게 좋다. 콧구멍 속 털들과 콧물이 폐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먼지 등 이물질을 걸러주기 때문이다. 그밖에 다른 수들, 미국 건강 매체 ‘웹엠디’가 정리했다.

◆ 깊게 = 의식적으로 호흡한다. 즉 일을 놓고 오로지 숨을 쉬는 것에만 집중한다. 깊게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기를 몇 차례 반복하다 보면 짜증이며 염려가 가라앉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번갈아 = 엄지손가락으로 한쪽 콧구멍을 막고 다른 쪽 콧구멍으로 숨을 쉰다. 바꿔서 이번에는 집게손가락으로 다른 쪽 콧구멍을 막는다. 손가락을 바꿀 때는 잠깐이나마 양쪽 콧구멍을 모두 막는 게 좋다. 하루 5분 훈련이면 혈압과 심박수까지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

◆ 베개 = 평소 숨이 가쁜 사람은 모로 자는 게 좋다. 베개는 두 개를 사용할 것. 옆으로 누운 다음 하나는 머리에 베고, 다른 하나는 다리 사이에 끼운다. 등을 대고 똑바로 누워야만 잠이 온다고? 그런 경우에는 베개를 하나는 머리에 베고, 다른 하나는 무릎을 구부린 다음 그 밑에 받치면 된다.

◆ 노래 = 제대로 된 가수는 노래뿐 아니라 호흡도 잘한다. 바른 자세에, 숨을 내쉬고 들이쉬는 템포를 조절할 줄 알기 때문이다. 노래는 또 기분을 다스리고 폐를 튼튼하게 한다. 전문적인 강사에게 배운다면 금상첨화. 만성 기관지염,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 웃음 = 호탕한 웃음은 폐에서 퀴퀴한 공기를 몰아낸다. 운동이나 명상처럼 웃음 역시 폐를 건강하게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자주 웃을 것. 뱃속에서부터 솟구치는 웃음이 폐는 물론 복근을 단련한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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