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소판 감소증’ 억제 후보물질 개발

[사진=케이메디허브]
케이메디허브가 혈소판 감소증을 억제하는 약물에 대한 새로운 플랫폼 연구에 성공해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FDA 승인 약물을 활용한 약물 재창출이라 의약품으로 시장에 출시하기까지 과정도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희귀 혈전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혈소판 감소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FDA에 승인된 약물 1496개를 스크리닝하여 수용성 후보물질 8종을 도출했고, BLVRB와의 억제제 후보 물질들과의 결합 기전을 X-선 결정 구조로 명확히 규명함으로서 혈소판 감소증 억제제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새롭게 확인된 억제제가 활성산소종(ROS) 축적 및 거대핵세포(MK) 분화 등과 관련된 BLVRB의 생리학적 효과에 대한 심층연구에 사용될 수 있고, 나아가 혈소판 장애 치료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논문은 막스플랑크연구소(Max Planck) 크리스티안 그리징거 교수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류경석 박사팀, 루이빌 대학교 이동한 교수팀과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하정혜 연구원의 공동 연구를 통해 진행됐다.

    장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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