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혈관질환’ 예방·관리하는 뜻밖의 방법?

[사진=클립아트코리아]

78세 방송인 겸 배우 선우용여는 가끔 방송에 출연해 뇌경색 발병 이후 건강을 되찾은 방법에 말한다. 뇌경색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혈관질환이다. 빠른 조치가 필요한 응급질환으로 생명을 위협할 뿐 아니라 반신불수, 언어장애 등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 “안방보다 부엌을 더 사랑해요”

선우용여는 최근 방송된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서 건강관리 비결로 “저는 뇌경색이 온 후로 안방보다 부엌을 사랑하게 됐다. 부엌에서 내가 먹고 싶은 것 요리해 먹는 게 취미다. 요즘은 영상자료에 몸에 좋은 음식이 다 나온다. 맞춰서 해먹으니 자연히 건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내 몸의 소중함을 느낀다. 마음속으로 ‘용여야 우리 잘 먹고 잘 살다 가자’고 얘기한다”면서 건강식의 중요성을 얘기했다. 긍정적인 마음도 강조했다. “예전에 불편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 경우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안 좋았다. 명상 등을 통해 밝은 마음으로 편안하게 잠자리에 드니 얼굴이 다시 좋아졌다”고 했다. 그는 “누구를 미워하는 것은 자기에게 안 좋다. 미워할 때 미워하더라도 나를 위해서 풀어야 한다”고 했다.

◆ 대표적인 혈관질환 뇌졸중… 뇌경색 vs 뇌출혈

일반적인 뇌졸중에 대해 알아보자. 질병관리청의 자료를 보면 뇌졸중(중풍)은 119 연락 등 긴급 조치가 필요한 응급질환이다. 혈전 등으로 인해 뇌로 가는 피의 흐름이 막히면 빠른 시간 내에 뇌세포가 죽게 된다. 생명을 위협할 뿐 아니라 회복해도 반신불수, 언어장애 등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뇌졸중은  2가지 종류가 있다.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 뇌로 가는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생기는 뇌출혈이 있다.

◆  뇌졸중의 주요 증상? … “가족들도 알아 두세요”

1) 몸 한 쪽의 팔이나 다리가 갑자기 저리고 마비된 듯하다. 좌우 몸의 한쪽 뇌혈관에 피가 흐르지 않으면 반대쪽의 팔, 다리 및 얼굴 아래에서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2) 두통이 심해지고 체한 듯한 증상 등 컨디션이 나빠진다. 3) 발음이 어눌해지는 등 말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4) 어지럽고 물체가 겹쳐 보이거나 흐릿해 지는 등 시력에 문제가 생긴다.

◆ 혈관질환의 기본 원인은 고혈압… “평소 짜게 먹지 마세요”

혈관 질환은 고혈압이 기본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장병(협심증·심근경색)도 마찬가지다. 혈압이 올라도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없다. 고혈압 진단을 받으면 뇌졸중이나 심장병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평소 짜게 먹지 않고 담배도 끊어야 한다. 외식 업소는 맛을 내기 위해 소금, 당분, 인공 감미료 등을 많이 넣을 수 있다. 내가 양념을 조절할 수 있는 집밥이 좋은 이유다.

매일 갖가지 채소, 과일을 먹는 게 좋다. 가급적 집에서 첨가물을 덜 넣고 음식을 만들어 먹자.  앉아있거나 누워 있는 시간을 줄이고 몸을 자주 움직이는 게 좋다. 빠르게 걷기 등 운동을 하면 더욱 좋다. TV를 보면서도 발 뒤꿈치를 들어 올리는 까치발 운동이나 관절에 이상이 없다면 스쿼트를 할 수도 있다. 복식호흡, 명상, 음악감상 등 나만의 스트레스 관리법도 찾는 게 좋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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