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나쁨’…꼭 외출해야 한다면?

[날씨와 건강] 미세먼지로부터 내 몸 지키는 방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 기온은 -8~1도, 낮 최고 기온은 6~12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으며 중국발 황사가 남진하면서 새벽부터 오전 사이 서해안을 중심으로 영향을 받는 곳이 있겠다.

☞오늘의 건강= 피부와 호흡기를 통해 체내에 침투하는 미세먼지는 각종 암, 심혈관질환, 눈병, 피부질환, 호흡기질환 등의 원인이 된다. 미세먼지가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치매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신체에 다양한 해를 끼치는 미세먼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것은 마스크 착용이다. 요즘은 외출할 때 일상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지만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 보다 KF94, KF80 등 보건용마스크를 착용해야 미세먼지를 충분히 거를 수 있다.

미세먼지는 두피, 안구, 피부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이에 대한 대비책도 필요하다. 안구 보호를 위해서 안경과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모발과 두피는 모자를 써서 지킨다. 자외선 차단제는 햇빛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 손상도 방지할 수 있으므로 외출 전 꼭 바르도록 한다.

한편,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은 기관지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몸속 유해물질을 씻어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기관지 보호와 미세먼지 배출을 돕는 도라지, 마늘, 미나리, 생강, 미역, 브로콜리, 배, 더덕, 사과, 녹차 등의 음식을 챙겨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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