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방지·다이어트…딸기의 건강 효능

[날씨와 건강] 제철 맞은 딸기가 몸에 좋은 이유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로 출발하겠다. 일교차가 10~15도까지 벌어지므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겠다. 미세먼지는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제주권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 향긋하고 달콤한 딸기가 제철이다. 기온이 낮아지면 당도가 높아지는 딸기는 지금이 연중 가장 맛과 영양이 좋을 때다. 알고 먹으면 더욱 좋은 딸기의 건강 효능과 섭취 시 주의할 점을 소개한다.

딸기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하루에 딸기 8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 비타민 C를 충족할 수 있다. 비타민 C는 체내에서 세포의 노화를 막고 콜라겐 합성을 돕는데, 콜라겐이 부족하면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손발톱이 얇아지며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또한 딸기의 붉은색을 내는 천연색소인 안토시아닌(Anthocyanin)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눈의 망막 세포를 재합성하는 기능도 하므로 눈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혹시 다이어트 때문에 딸기를 멀리하고 있었다면 걱정 내려 놓아도 되겠다. 딸기 100g의 열량은 27칼로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섬유질이 풍부한 딸기는 섭취 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고 변비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한편, 딸기는 요거트, 우유 등 유제품과 궁합이 좋다. 딸기에 든 구연산이 유제품의 칼슘 흡수를 돕기 때문이다. 반면 딸기를 설탕에 찍어 먹으면 설탕의 체내 대사 과정에서 딸기의 비타민 B1이 소모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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