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 섞어 먹으면 안 되는 이유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16년 3조 5563억 원이던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 규모는 2020년 4조 9805억 원까지 커졌고, 2030년에는 25조 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4명 영양제를 먹고 있을 만큼 시장의 규모는 급속히 성장했다. 코로나19 이후 건기식, 즉 영양제의 판매는 더욱 증가했고 다양한 기능을 내세운 광고도 늘어났다.

 

 

 

비타민제나 철분제를 비롯해 단백질 보충제 등 여러 가지 영양제를 한꺼번에 복용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정 영양 성분을 과잉 섭취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매일 음식을 통해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하고 있다. 과일이나 채소를 자주 먹는다면 하루에 필요한 적정량의 비타민을 식품만으로도 충족시킬 수 있다.

 

 

 

그런데 단순히 몸에 좋다는 생각에 비타민이나 철분 같은 일부 항산화제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몸속의 산화 작용을 방해하여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 영양학자협회(AFDN)는 건강을 위해 식이 보충제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프랑스에서는 여성 27%와 남성 13%가 평균 3~4개월 동안 다양한 영양제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국립농업연구소 연구팀은 “식이 보충제에는 여러 성분이 함유된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이 같은 종류의 성분을 든 보충제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데 이것이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평가된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

 

일부 식이 보충제의 경우 약리적 용량과 영양적 용량 모두에 대한 임상 시험 결과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칼슘 보충제는 일부 약물의 체내 흡수를 저해할 수 있고 항응혈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면 출혈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양 전문가들은 “식이 보충제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더라도 천연 상태의 과일이나 채소가 포함된 균형 잡힌 식사를 대신할 수 없다”며 매일 먹는 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음식으로 섭취한 수준보다 영양소를 많이 먹게 되면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영양소의 섭취가 하루 권장량의 3분의 2 미만일 때 고려하고, 환자의 경우 복용 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영양사와 상의해야 한다.

 

전문가는 “평소 일반적인 식사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데도 추가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해 영양 과잉이 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면서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과유불급’이란 성어를 늘 염두에 둬야 한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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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댓글
  1. ㅇㅇ

    세계적인 면역학자 이왕재 교수님은 비타민 C 하루에 이천씩 3번 먹어도 된다고 하셨는데요..?
    자기 몸에 따라 설사하지 않을 정도로 잘 조절해서 먹으면 된다고 했음ㅎㅎ

  2. 엉뚱한 소리마라

    근거도 없는 비타민 c 요법을 누가 지지하니?
    전직 해부학자가 삼천포로 빠져서
    미신같이 이상한 소리하는 거 믿다가 큰 코 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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