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다음 2위, 확진자 폭증에 대한 두 가지 시선

24일인 오늘도 많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이틀 연속 국내에서는 하루 17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신규 확진자 수는 최고 수준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의 집계에 따르면 22일 기준 국내 확진자 수는 독일(22만여 명) 다음으로 많은 세계 2위다.

비교적 확진자 수가 적었던 우리나라에서 이처럼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난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지금까지 확진자가 늘지 않도록 철저히 방역을 해온 데 있다.

2월 확진자 발생 현황. 22일 기준, 한국은 독일 다음으로 확진자 수가 많다. [표=아워월드인데이터]
국내 백신 접종 완료 인구 비율은 포르투갈, 칠레, 쿠바 등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다. 정부의 예방접종 권고에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온 것. 일부에서는 방역패스 적용 등으로 ‘강압적 성격’을 더한 것이 접종 속도를 부추겼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백신 접종과 함께 국민들은 코로나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 이로 인해 확진자가 크게 늘지 않으며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과 함께 뒤늦게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현재의 상황을 바라보는 상반된 두 가지 관점이 있다.

하나는 델타 변이 등이 유행할 때보다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는 현재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이 나을 수 있다는 해석이다. 최초의 코로나19 바이러스나 델타 변이 등 기존의 변이체가 유행할 때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지금보다 훨씬 많이 발생했을 것이란 점에서 상대적으로 덜 위협적인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는 시점에서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이 오히려 나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반대되는 관점은 지나친 방역체계로 민생 경제가 어려워지고 국민들이 과도한 공포감을 느껴야 했다는 점이다. 자영업자 등의 피해가 장기화되고 백신 부작용 사례들에 대한 규명이 명확하게 이뤄지지 않았으며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긴 상황에서도 집단면역에 가까워지지 않는 상황 등이 백신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 등 국민들의 불안감이 점점 커지는 상황이 조성됐다는 것. 또,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방역체계(제로 코로나 전략)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가 중국이라는 점에서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는 민주주의국가인 우리나라에서 국민을 제어하는 방역체계를 유지했다는 점에 수치심을 느끼는 시선도 있다.

올해는 실질적으로 일상 회복이 가능하다고 전제했을 때 결과적으로 우리나라는 코로나 팬데믹 초기와 후반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양상을 보였다. 코로나 초반에는 초기 대응이 미흡해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었다. 반면, 중반에는 비교적 확진자 수가 크게 늘지 않는 상태를 유지해왔다.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우수 방역시스템으로 홍보해왔던 ‘K-방역’은 현 시점에서 중간 이상으로 봐야 할까, 중간 이하로 평가해야 할까? 3월 중순까지 확진자 수가 매주 더블링되며 늘어나는 현 상황을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현재의 점수에 가산점을 주느냐, 감점을 하느냐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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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댓글
  1. 킹따3170

    사람이 코로나를 막을 수 있다고 자신한데서 이미 진게 아닐까요?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했는데 코로나도 모르고, 방역 능력도 모르니 이 꼴이 날 수밖에 없지 않겠어요? 괜히 사람들 위화감만 조성하고… 에휴…

    1. 익명

      청와대바구미권한대행을”화형”하면종식된다.

  2. 익명

    생각하는게 국민수준이 낮아서 도를 넘어섯다~ 한심하다!!!

  3. 안인숙

    초기 심하게 아프던 우한코로나때 사망자수를 줄였다는데 의의가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나마 경증이라는 오미크론이 올때까지 의료붕괴를 가져오지 않을 정도로 버텼다는데 의의가 있는것같다

  4. 익명

    지나가는 누렁이만도 못한것이 문개 일당들 화형식을 ㅗ 까 거시기 깽깽충

  5. 미접종자

    코로나를 활용해서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는 사기꾼들의 실체를 국민들은 이미 깨달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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