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음식물·일반 쓰레기… 어떻게 구분?

[날씨와 건강] 올바른 분리 배출로 환경 지켜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낮까지 구름이 많아 흐릴 전망이다. 오전에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아침 기온이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및 산지에서 -15도 이하로 매우 낮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예정이다. 추위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자. 아침 최저기온은 –15~-3도, 낮 최고기온은 3~9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맛있는 식사 후엔 고민이 밀려든다. 음식물 쓰레기? 아님 종량제 봉투에 넣어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할까? 음식물 쓰레기는 살균, 건조 과정을 통해 퇴비나 동물용 사료로 다시 재탄생한다. 하지만, 너무 단단하거나 고염분 식품은 사료로 쓰일 수 없어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쓰레기 구분이 헷갈릴 땐 ‘동물이 먹을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보자.

◆ 바나나 껍질

바나나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다. 부드러운 귤, 사과 껍질도 동일하다. 반면, 파인애플 껍질이나, 꼭지, 모든 과일 씨, 포도 줄기 등은 일반 쓰레기로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수박과 멜론 껍질은 단단해 일반 쓰레기 같지만, 분쇄 후 발효가 돼 음식물 쓰레기에 버리면 된다. 하지만 양파 마늘 옥수수 껍질은 섬유질이 많고 동물이 먹기에 부적합해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파, 미나리 같은 채소의 뿌리도 동물의 소화능력을 떨어뜨리는 성분 때문에 일반 쓰레기다.

◆ 고추장은 당연 음식물 쓰레기?

고추장은 얼핏 보기에 음식물 쓰레기 같지만, 염도가 높아 일반 쓰레기에 버려야 한다. 고추장 외에도 쌈장, 초장, 된장 등도 일반 쓰레기다. 김치도 마찬가지다. 김치는 소금기와 양념이 많아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기 전 양념을 헹궈야 한다. 반면, 고춧가루와 고추 몸통은 음식물 쓰레기, 고추씨와 꼭지는 일반 쓰레기로 분류해 버리면 된다.

◆ 조개 껍데기와 닭 뼈

조개류나 갑각류의 껍데기와 밤·호두 등의 견과류 껍질은 단단해 분쇄가 어려워 일반 쓰레기다. 생선 가시나 소, 돼지 닭 뼈 등 고기를 먹고 난 뒤 나오는 뼈는 잘못 분쇄돼 사료가 되면, 동물에게 해를 입힐 수 있다. 일반 쓰레기에 배출하자. 고기 비계와 내장도 음식물 쓰레기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사료나 비료의 재료로 적합하지 않다. 종량제 봉투에 담아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자.

◆ 폐식용유 하수구 배출 절대 NO!

쓰고 남은 식용유는 어떻게 버려야 할까? 그냥 하수구에 흘려보내면 심각한 수질오염을 유발한다. 각 동네에 배치된 폐기름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자. 폐기름 양이 많지 않다면 키친타월이나 신문지, 기저귀를 활용해도 된다. 폐기름이 흐르지 않도록 잘 흡수시킨 후, 종량제 봉투에 넣으면 된다.

◆ 음식 포장 비닐은 일반 쓰레기로

나무젓가락과 유색 스티로폼, 음료수가 묻은 빨대와 음식을 감싼 은박지는 일반 쓰레기다. 음식물이 묻어 재활용이 힘들기 때문이다. 먹고 난 차 티백이나 사용한 커피원두도 일반 쓰레기다. 처방약이 남았다면 일반 쓰레기로도 버려선 안 된다. 약국에 있는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자.

김혜원 기자 hentami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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