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맛에 건강까지? 맛있게 즐기는 초콜릿

[날씨와 건강] 몸에 나쁠 것이란 편견은 버려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구름 많고 흐리겠다. 늦은 오후부터 충남권 북부 내륙과 충북 중부에는 눈이 날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살얼음으로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도,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초콜릿은 카카오 함량에 따라 초콜릿과 준초콜릿, 그리고 초콜릿 가공품으로 나뉜다. 카카오가 7%만 넘어도 준초콜릿이지만, 풍미는 일반 초콜릿에 비해 떨어진다. 또, 20% 이상이면 다크초콜릿, 이하면 밀크초콜릿으로 나뉜다.

모든 초콜릿이 유익한 것은 아니다. 밀크나 화이트초콜릿처럼 카카오 함량은 낮고 설탕이 많이 들었다면 건강하지 않다. 카카오 함량이 높을수록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져 여러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맛있고 건강하게 초콜릿을 즐기려면, 카카오 함량이 50% 이상인 제품을 고르는 게 현명하다.

◆ 우울증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의 사라 잭슨(Sarah Jackson)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2년간 성인 1만 3626명을 추적 조사했다. 평소 다크초콜릿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58% 낮았다. 반면 밀크나 화이트초콜릿을 먹은 참가자들은 우울증 증상을 없애는 효과를 보지 못했다.

다크초콜릿에는 향정신성 성분인 칸나비노이드가 풍부하며, 신경조절물질 페닐에틸아민도 들어있다. 이들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낮추고, 행복 호르몬의 일종인 세로토닌 분비를 도와 우울감을 줄여준다.

◆ 심장질환

초콜릿은 심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2020년 《유럽 예방심장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실린 연구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초콜릿을 섭취하면 관상동맥 질환 위험을 8% 낮출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초콜릿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메틸크산틴 등이 심장 건강에 이롭게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플라보노이드는 혈관을 이완해 혈압을 낮추고 산화질소의 생성을 도울 뿐만 아니라, 세포 손상을 예방해 천연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또, 카카오 속 테오브로민 화합물은 염증을 줄이고 혈압을 낮추는 데도 도움을 준다.

◆ 피부 건강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은 다크초콜릿에는 구리, 망간 등 피부에 유익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고 발표했다. 망간은 피부를 노화를 예방하고 더욱 생기 있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구리는 콜라겐을 생성해 피부 탄력을 유지시킨다.

또, 카카오 함유량이 70% 이상인 다크초콜릿은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해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준다. 영국에서 진행된 연구는 초콜릿을 먹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자외선 차단 능력이 뛰어난 것을 보여준다. 초콜릿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피부의 모세혈관 상태를 개선하고, 더 많은 영양소와 산소가 피부로 공급돼 차단 능력이 향상된 것이다.

김혜원 기자 hentamin@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s://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