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100% ‘위드 코로나’… 우리는 어떻게?

눈 내리고 춥다. 새벽부터 충남 서해안과 수도권부터 눈발 날리고 강원, 충청도로 눈구름 옮겨간다. 전라도 서해안은 오후부터 밤까지 눈 내린다는 예보.

아침 최저 영하13도~영하1도로 춥지만, 낮 최고 영상 3~9도로 풀린다. 미세먼지는 ‘좋음’ 또는 ‘보통’ 수준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영국은 오늘부터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자가격리 규정을 폐지해서 자유롭게 식당, 상점을 이용하거나 출근, 여행하도록 허용한다.

호주는 웨스트오스트레일리아주 외에는 오늘부터, 웨스트오스트레일리아주는 다음달 3일부터 2년 동안 닫았던 국경을 개방하고 백신을 2회 이상 접종한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한다.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세가 꺾이면서 ‘위드 코로나’로 돌아서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일일 확진자가 10만 명을 계속 넘고 있어 진퇴양난이다. 사회 전체가 규제로 지친 상황에서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계속 유지하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경영난으로 쓰러질 정도이고, 그렇다고 규제를 완화해서 환자가 늘면 병원이 버티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가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규제 결정 과정에서 불투명한 부분이 있고, 시민들이 보기엔 과학적 설득력이 미흡하다고 느껴지다보니 국민의 반발도 조금씩 거세지는 상황이다. 현실적으로 확진자 동선 관리, 재택 치료자 관리 등에서도 곳곳에서 누수가 생기는 데다가 대통령선거 유세를 비롯한 각종 집회 등은 방치하면서 식당과 카페 등만 규제하는 것에 대한 시민 반발을 비난할 수만은 없는 실정이다.

그렇다고 정부 방침이나 전문가 의견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활동하다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되면 개인의 대가가 너무 크다. 코로나19에 대한 규정이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바뀌기 전에는 시민 각자가 스스로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이다.

-가급적 밀폐공간, 밀집, 밀접의 ‘3밀’을 피할 것. 특히 사람들이 북적대지만, 위생에 덜 신경쓰는 ‘대박식당’보다는 방역에 철저한 ‘위생식당’을 이용할 것.

-실내에서는 가급적 마스크를 쓸 것. 사람들이 거의 없는 야외에선 마스크 벗고 인체에도 환기하는 것이 좋다.

-손 제대로 씻을 것. 30초 이상 비누거품을 내서 구석구석 씻고 흐르는 물에 헹굴 것.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음식이나 음료를 먹고마실 때 외에는 마스크 쓰고 대화할 것.

-대중교통에서는 마스크 쓰고 있어도 가급적 통화나 대화를 삼갈 것.

-길거리에서 다른 사람 지나가는 데 담배 피우지 말 것. 흡연자는 이 참에 담배 끊으면 최상.

-감기 기운이 있으면 출근하거나 모임에 가지 말고 자가진단을 받을 것. 단, 자가진단은 감염됐는데도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오는 ‘위음성’이 많다는 사실 명심.

-규칙적으로 골고루 먹어 영양을 보충할 것.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면 비타민제를 복용해서 보충할 것. 비타민 B, C, D가 결핍인 사람은 보충제 복용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적지 않다.

-규칙적으로 운동할 것. 운동은 유산소운동, 근력운동, 유산소운동을 병행해야 최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과로를 피하고 하루 6시간 이상 충분히 잘 것. 잠은 뇌와 몸이 재충전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김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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