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 말하기도 먹기도 힘들어요

 

건강한 사람의 입속에도 수백여 종의 세균이 살고 있다. 평상시에는 세균 상호간 견제에 의해 한 종류의 균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억제된다. 침도 세균의 번식을 막는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아드레날린의 영향으로 침 속 씨알산 분비가 줄어들고, 씨알산 분비가 줄면 입안 세균의 활동력이 높아져 구내염에 쉽게 걸리게 된다.

 

구내염이란 입 안 점막(혀, 잇몸, 입술과 볼 안쪽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구내염의 발생원인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면역체계의 이상이나 세균,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구내염은 피로가 높을 수록 잘 나타난다. 피로가 누적되면 가장 먼저 신호를 보내는 곳이 바로 ‘입’이기 때문이다.

 

구내염은 증상에 따라 그 종류도 다양한데, 입안에 발생하는 궤양 중 가장 흔한 재발성 구내염은 1㎝ 미만의 하얗고 둥근 염증이 잇몸, 입술 안쪽, 혀 등에 생기는 것으로 매우 아프고 따가워 음식섭취나 말을 하기가 어렵다.

 

또한 입술과 입술 주위, 치아와 가까운 잇몸에 2~3㎜ 크기의 수포가 여러 개 나타나는 헤르페스 구내염은 감기처럼 매우 흔한 바이러스 감염증의 일종이다.

 

 

 

칸디다증은 곰팡이 균 칸디다에 의해 발생되는 구내염을 말한다. 이 균은 정상적으로 구강 내에 존재하다가 감기에 걸렸거나, 급성 전염병, 전신 쇠약, 항생제의 장기복용 등으로 우리 몸의 균형이 깨졌거나, 저항력이 약해졌을 때 빠른 속도로 증식한다. 칸디다성 구내염에 걸리면 입안이 융기되고 설태가 낀 하얀 반점이 나타난다.

 

구내염을 예방하려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구강 위생을 청결히 유지하도록 힘쓰는 것이 좋다. 견과류, 과자류, 짜고 맵고 신 음식은 자극이 강하므로 가급적 피한다.

 

식사를 할 때는 급하게 먹거나 말을 하면서 먹을 경우 입안 상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식사는 가급적 천천히 하고, 식사 중 말을 해야 할 때는 입안에 음식물이 없을 때 하는 것이 좋다.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규칙적인 양치로 구강의 청결관리에 힘쓰며, 가급적 금연하는 것이 좋다.

 

 

 

구내염은 대부분 1~2주 이내에 병변이 좋아지며, 궤양의 가운데는 하얗고 주변은 빨간 테두리를 가져 경계가 비교적 분명하게 구별되는 경우가 많다. 재발성 구내염의 경우 발생할 때마다 궤양의 위치가 바뀔 수 있다.

 

만약 ▲혀나 구강저의 궤양이 3주 이상 지속되거나 시간이 지나도 낫지 않고 병변이 점차 커지는 경우 ▲궤양 주변으로 단단하게 만져지는 경우 ▲가벼운 자극에도 가 나는 경우 ▲궤양으로 인한 조직괴사로 불쾌한 입냄새가 지속되는 경우 ‘구강암’일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찰을 받도록 한다.

 

코메디닷컴 kormedinews@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s://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