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자가검사키트 개당 6000원에 판매

서울 시내의 한 편의점에 진열될 자가검사키트를 한 시민이 구매하고 있다. [사진=뉴스1]
내일인 15일부터 오는 3월 5일까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개당 6000원으로 판매된다. 소량 포장 제품은 해당되지 않고, 대용량 포장 제품을 낱개로 팔 때만 해당하는 가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대용량 포장단위의 자가검사키트를 낱개로 나눠 팔 때 이처럼 지정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시적으로 지정된 가격인 만큼 5일 이후 변경될 수 있다.

또한, 약국이나 편의점에 20개 이상으로 대용량 포장단위로 공급된 제품에 한정되기 때문에 1, 2, 5개로 소량 포장된 제품은 가격 지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대용량 포장된 자가검사키트의 낱개는 약국과 편의점 체인 7개의 가맹점에서 판매된다. CU와 GS25 편의점은 15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되기 때문에 수요일인 16일부터 구입 가능하고, 미니스톱과 세븐일레븐은 17일부터 전국 가맹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나머지 체인 업체 가맹점은 준비에 일주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가검사키트는 테스트기, 검체채취용 도구(면봉), 검체추출액, 점적용 필터마개, 사용설명서로 구성돼 있으며 소비자는 사용 전 구성품의 상태와 사용기한 등을 확인해야 한다. 1인당 구매 가능한 양은 5개 이하이며 보관 시에는 2~30℃의 장소에 두어야 한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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