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염려되면…적당히 먹어야 할 식품 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편두통은 대개 머리 한쪽에서 고동이 치는 것 같은 통증을 느끼는 상태다. 빛이나 소리, 냄새에 민감해지고, 심하면 멀미나 구역질이 나기도 한다. 이런 편두통은 일반적인 두통과 강도가 다르다.

긴장성 두통으로 불리는 일반적인 두통이 불편한 느낌을 주는 정도라면, 편두통은 일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할 정도의 통증이다.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지는 않지만 어떤 음식은 때에 따라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헬스라인닷컴’, ‘야후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편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

1. 술

연구에 따르면, 음주자의 3분의 1 정도는 술을 마신 후 편두통에 시달린다. 특히 레드와인에는 아황산염이나 타닌 성분이 들어있어 편두통을 더 심하게 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 카페인 음료

커피 등 카페인이 든 음료는 편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카페인을 너무 많이 먹어도, 혹은 갑자기 끊어 금단 현상이 나타날 때도 편두통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3. 가공육

베이컨, 소시지 등 가공육에는 아질산염을 첨가한다. 방부제 역할도 하고, 제품의 빛깔을 곱게 만드는데 때에 따라 이 물질이 편두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4. 절인 음식이나 발효 식품

산에 절인 청어나 피클 등은 편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음식이 숙성, 발효되는 과정에서 티라민 성분이 발생한다. 이 성분은 뇌 표면 혈관의 수축과 팽창을 촉진시켜 두통을 유발한다.

5. 초콜릿

초콜릿을 너무 많이 먹으면 편두통이 생길 수 있다. 초콜릿에 들어 있는 페닐에틸아민 성분이 몸속으로 많이 들어오면 뇌의 혈관을 조여서 머리가 욱신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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