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앗아가는 황반변성…조기 진단, 치료가 중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 든 사람들이 시력을 상실하는 주요 원인인 황반변성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미국망막전문가협회(ASRS)가 강조했다.

‘헬스데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2월은 ‘황반변성 인식의 달’인데 이때를 맞아 전문가들은 “황반변성의 징후에 대해 잘 알아야 시력 상실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황반은 망막의 중심부로 시력의 대부분을 담당한다. 황반변성은 이런 황반이 변성되는 질환이다. 변성은 병리학적 해부학적 퇴화, 퇴보의 의미를 포함한다.

고도로 높은 기능의 조직이 낮은 기능의 조직으로 변하는 경우를 말하며, 황반 부위에 변성이 발생했다는 말은 ‘빛을 감지하는 고도의 기능을 가지는 황반 부위가 퇴화하여 빛을 보는 기능을 소실했다’는 뜻이다.

황반변성의 위험 요소로는 나이와 가족력, 흡연, 비만, 고혈압, 과도한 자외선 노출, 과일과 채소를 적게 먹는 식습관 등이 있다. 황반변성의 초기 증상은 우선 변형시를 들 수 있다.

변형시는 사물이 구부러져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이는 주로 초기 맥락막 신생혈관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맥락막 신생혈관은 황반 부위의 망막 하에 신생혈관이 발생한 경우이다.

망막 밑 혈관의 증식과 이로 인한 출혈은 망막을 구부러지게 만든다. 즉, 망막이 볼록하게 솟아오르게 된다. 편평해야할 망막이 구부러짐으로 해서 발생하는 시력의 문제가 변형시이다.

두 번째 증상으로는 중심암점을 들 수 있다. 중심암점은 시력의 중앙부위에 안 보이는 부분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즉, 다른 부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어둡게 보이거나 전혀 안 보이는 작은 부위가 존재하는 경우이다. 이런 증상은 다른 눈을 가리고 한 눈씩 검사를 할 경우 발견할 수 있다.

ASRS 회장인 필립 페론 박사는 “조기 진단을 통해 황반변성 징후가 나타나면 시력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며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주사제 등의 새로운 치료법이 나오고 있는 만큼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꾸준히 치료를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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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최은택

    왼쪽눈을 황반변성수술한사람입니다
    현재증상중 오른쪽눈과 겹져보이는증상은 안고쳐지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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