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과 들기름의 시너지, 몸의 변화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깻잎은 들깻잎과 참깻잎을 통틀어 말한다. 하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깻잎은 대부분 들깻잎이다. 깻잎에는 비타민, 칼슘, 철, 마그네슘, 인, 라이신 등 각종 영양소가 들어 있다. 들깨로 만든 들기름은 혈액·혈관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많다. 깻잎과 들기름을 함께 먹으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

◆ 비린내 잡아주고 염증 예방에 도움… 의약품 원료로 사용

깻잎에는 페릴라알데하이드, 리모넨, 페릴라케톤 등 방향성 정유 성분이 들어 있다. 돼지고기나 생선회를 먹을 때 느끼한 맛이나 비린내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페릴라케톤은 항균작용을 통해 식중독 예방을 돕는다. 깻잎은 식용 뿐 약용으로도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염증에 대항하는 작용, 항알레르기 작용, 항산화 작용을 하는 물질이 있어 피부 크림, 비누, 의약품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 뼈, 눈, 피부 건강에 도움… 칼슘의 양이?

깻잎에는 뼈 건강에 좋은 칼슘이 100g당 296㎎ 들어 있다. 시금치(42㎎), 상추(95㎎)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눈 건강을 돕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100g당 7565㎍ 들어있다. 당근(5516㎍)보다 더 많이 들어 있다(농촌진흥청 자료).  깻잎 속에는 피부를 좋게 하고, 미백 등에 도움을 주는 로즈마린산이 많다. 자외선 등으로 인한 손상된 피부의 개선, 노화를 늦추는데 좋다.

◆ 식물기름 중 불포화지방산 가장 많아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들기름은 지방산 중 오메가-3(주로 알파-리놀렌산)가 차지하는 비율이 무려 63% 정도다. 식물기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육류 등의 포화지방산, 과자에 많은 트랜스지방을 과잉 섭취하면 혈액 속에서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이 증가해 혈관에 쌓이게 된다. 이런 ‘혈관 청소’에 도움이 되는 것이 불포화지방이 많은 들기름이다. 역시 알레르기성 염증에 효과가 있고 항암작용 등 다양한 효능이 보고되고 있다.

◆ 심장병, 뇌졸중 예방에 도움… 뇌의 해마조직에 긍정적 작용

들기름에 많은 리놀렌산은 고혈압, 알레르기성 질환 등을 일으키는 에이코사노이드 합성을 억제하는 효과를 낸다.  뇌동맥이 막히는 질환인 뇌졸중 예방과 회복에 도움이 된다. 심혈관계 환자에서 혈압이 내린 효과가 보고되기도 했다. 학습, 기억 등의 역할을 하는 뇌의 해마조직에 양향을 줘 학습 능력 향상을 돕는다. 기침, 가래 완화에 도움을 줘 기관지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에 좋다.

◆ 산패 진행 빠른 들기름, 사용 후 즉시 냉장 보관

들기름은 산패 진행이 빠르게 때문에 사용 후 즉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 들기름과 들깨가루는 쉽게 향기가 달아난다. 들기름은 참기름과 섞어 사용하거나 들깨가루는 그때그때 먹을 만큼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들깨는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많이 갖고 있다. 들깨가루는 국, 나물, 죽 등의 요리에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크림파스타, 드레싱, 라떼 등에도 넣고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s://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1 개의 댓글
  1. 조기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난해에는 텃밭에서 들깨를 심어서
    깻잎을 많이 먹었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