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휴대용 육류 부패 감지시스템 개발

휴대용 부패감지 시스템 프로세스 [사진=케이메디허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은 세계 최초로 휴대용 장치로 육류 부패 여부를 감지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의 공식 명칭은 ‘세계 최초 화학수용체-그래핀 기반의 식품 중 육류 부패 가스분자(푸트레신, 카다베린) 감지 전자코’ 기술이다. 이는 계산과학(DFT 시뮬레이션)과 유기합성 기술을 접목해 개발되었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저비용 고성능이 특징이다. 돼지고기, 쇠고기, 양고기, 닭고기와 같은 실제 육류에서 27~7 ppb처럼 낮은 부패 가스 농도도 감지해낼 수 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개발한 시스템은 크기가 작고 가격도 낮아 유통업계에서 쉽게 육류 부패여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IF 10의 세계적 학술지에 논문이 실려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장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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