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취하면 생기는 몸의 변화 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계가 그렇듯이 인간에게도 ‘충전’이 필요하다. 매일 단 삼십 분이라도 긴장을 풀고 완전히 쉬는 시간을 가질 것.

쉰다고 꼭 소파에 누워 눈을 감을 필요는 없다. 사람에 따라 요리를 하거나 독서를 하는 게 스트레스 해소에 더 적합할 수도 있다.

충분히 쉬고 나면 고갈된 줄 알았던 에너지가 다시 차오른다. 마음이 풀어지고 몸도 달라진다. 휴식이 가져오는 변화들, 미국 건강 미디어 ‘웹 엠디’가 정리했다.

◆ 통증 =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한다고 통증이 사라지진 않는다. 그러나 약해질 수는 있다. 뇌가 천연의 진통제,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 연구에 따르면 명상 등의 테크닉을 동원해 휴식을 취할 경우 편두통, 만성 골반 통증,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인한 괴로움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 소화 = 스트레스는 혈압이 올라가고 맥박이 빨라지는 등의 ‘투쟁 혹은 도피’ 반응을 일으킨다. 혈액은 큰 근육으로 이동하고 소화 과정은 지체된다. 휴식을 취하고 몸이 이완하게 되면 반대의 상황이 펼쳐진다. 장을 손상할 수 있는 염증도 완화된다.

◆ 호흡 =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흡이 빨라진다. 그 결과 혈액 속 이산화탄소 수치가 정상치보다 낮아지면서 기운이 빠지고 현기증이 날 수 있다. 반대로 휴식을 취하면 호흡 속도가 느려진다. 패닉에 빠졌을 때는 깊게 숨을 쉴 것. 의식적으로 천천히, 분당 6회 정도로 호흡하면 불안과 긴장이 사라지는 데 도움이 된다.

◆ 근육 = 위협을 받으면 근육이 뻣뻣해진다. 옛날에는 숲에서 곰을 만났을 때 그랬다면 현대의 우리는 일 때문에 긴장한다. 긴장과 스트레스가 오래 쌓여 근육이 아예 뻣뻣하게 굳어지는 일이 없도록 의사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이완의 기술을 익히는 게 좋다.

◆ 면역력 =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즉 병원체가 침입해 번식하는 걸 제대로 막아내지 못한다. 독감이나 코로나-19 같은 역병으로부터 안전하고 싶다면 제때제때 휴식을 취할 것. 나이를 먹은 사람은 특히 유념해야 한다. 면역력은 시간이 갈수록 약해지기 때문이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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